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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고2 문학 디딤돌 상 - 심청가 |
| 요약 |
핵심정리 문제 ㈎ [아니리] 밤이면 집에 돌아와 울고 낮이면 강두에 가서 울고 눈물로 세월을 보낼 제 그 마을 사는 묘한 여자가 하나 있으되 호가 뺑파것다. 심 봉사 딸 덕분에 전곡(錢穀)간에 있단 말을 듣고 동리 사람들 모르게 자원출가(自願出家)하여 ㉠심 봉사 그 불상헌 가산을 꼭 먹성질로 망하는디.
㈏ [자진모리] ㉮《㉡밥 잘 먹고 술 잘 먹고 고기 잘 먹고 떡 잘 먹고 쌀 퍼 주고 고기 사 먹고 벼 퍼 주고 술 사 먹고 이웃집 밥 부치기 동인 잡고 욕 잘 허고 초군(樵軍)들과 싸움허기 잠자며 이 갈기와 배 끓고 발 털고 한밤중 울음 울고 오고 가는 행인다려 담배 달라 실낭허기 술 잔뜩 먹고 정자 밑에 낮잠 자기 ㉢힐끗허면 핼끗허고 핼끗허면 힐끗허고 삐쭉허면 빼쭉허고 빼쭉허면 삐쭉허고 남의 혼인허랴 허고 단단히 믿었난디 해담(害談)을 잘 허기와 신부 신랑 잠자는디 가만가만 문 앞에 들어서며 불이야》 이 놈의 행실이 이러허여도 심 봉사는 아무런줄 모르고 뺑파한테 빠져서 ㉣나무칼로 귀틀 외어 가도 모르게 되었것다.
㈐ [아니리] 심 봉사 하루난 돈 궤를 만져 보니 엽전 한 푼이 없것다. “여 뺑파, 돈 궤에 엽전 한 푼이 없으니 이게 웬일이여.” “아이고 그러니 외정(外丁)은 살림 속을 저렇게 모라. 영감 드린다고 술 사 오고 고기 사 오고 떡 사 오고 하는 돈이 모도 그 돈 아니요.” “나 술 고기 떡 많이 잘 사 주더라. 여편네 먹은 것 쥐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나.” ㉤“영감아, 지난 달부터 밥 구미는 뚝 떨어지고 신 것만 구미가 당기니 어째서 그런가 모르겄오.” “파아하하 거 그러면 태기가 있으란가 부네. 어쩌면 하나만 낳라. 그런디 신 것이 구미가 당기면 무엇을 먹는가.” “아 살구 먹었지요.” “살구는 얼마나 먹었는고.” “아 씨 되어 보니 닷 말 서 되입디다.” ㉥“거 신 것을 그리 많이 먹어. 그 놈은 낳드라도 안 시건방질가 몰라. 이것 농담이요.”
㈑ 하로난 관가에서 부름이 있어 들어가니 황성서 맹인 잔치를 배설허였는디 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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