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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유상곡수 |
| 요약 |
<계사와 유상곡수 '계사' 혹은 '계욕'은 3월 상사일(첫 번째 뱀의 날), 흐르는 물에 몸을 씻고 악을 털어버리는 의식이다. 신라 토우에도 등장하는 뱀은 고대인들에게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으며, 상사일의 그런 의식은 뱀처럼 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였다. 왕희지가 했다는 곡수연(曲水宴)도 3월 3일 일년간의 액을 털어내는 의미로 물에서 멱을 감고 제사를 지냈다. 그런 다음 거기에 바쳐진 제물을 음복하고 시를 읊고 노래를 즐겼는데, 그 뒤 계욕은 없어지고 유상곡수만 전해진 것이다. 그러나 원래는 술을 마시고 술을 지으며 즐기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계사 또는 계욕과 함께 이루어진 성스러운 의식이었던 것이다. 포석정 바로 옆 개울에서도 몸을 씻는 계욕 장소로 추정되는 웅덩이가 확인되었다. 한 사람이 들어갈 만한 크기로, 물이 흘러 내려오는 쪽은 각이 져 있고 수로와 웅덩이 둘레에 깍은 흔적이 역력해 이 웅동이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진서>(예지)에 따르면 계욕을 하는 물은 기가 생동하는 방향인 동류, 즉 동에서 서로 흐르는 물을 생명수로 친다. 게다가 이곳의 물은 신라의 성지인 남산 계곡에서 흘러오고 있어 몸을 정화시키기에 마땅한 장소라 할 수 있다. - 전남 영암 월출산 계곡의 계사 ; 일본고대 문화의 시조 왕인(王仁) 박사가 태어난 곳 - 금관가야 김수로왕 탄생설화 ; 계사가 처음 등장 - 조선 창덕궁 옥류천 소요정 옆 바위을 깍아 만든 유상곡수터 (인조때 만들어짐) - 제사공간, 사당이었던 포석정 이곳은 인조때 만들어졌는데 일국의 제왕마저 광활한 우주와 자연 앞에선 인생의 한계를 느끼며 하늘의 뜻을 겸손하게 받들어 백성에게 전달하는 중간자로서 수신(修身)의 장소로 왕궁의 후원에서 계욕 행사를 치른 것이다. 이처럼 계욕은 제왕부터 뭇 백성에 이르기까지 흐르는 물에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중요한 의식으로 이어졌다. 포석정의 유상곡수 또한 왕들의 방탕한 놀이가 아니라 계욕과 함께 이루어진 성스러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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