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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신라 건국설화 |
| 요약 |
신라 건국설화
<삼국사기>(신라본기)와 <삼국유사>(기이편)은 서로 비슷한 신라의 건국설화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미묘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실린 신라 건국설화의 세 가지 유형을 살펴보자. ‘어느 날 고허촌장 소벌공蘇伐公이 양산 기슭을 바라보니 나정蘿井 곁의 숲 사이에 말 한 마리가 무릎을 꿇고 울고 있었다. 그래서 가 보니 갑자기 말은 보이지 않고 큰 알 한 개가 있어 깨뜨려 보니 그 속에서 한 아이가 나왔다. 소벌공은 그 아이를 데리고 와서 잘 길렀는데, 10여 세가 되자 유달리 숙성하였다. 6부 사람들은 그 아이의 출생이 신기했으므로 모두 우러러 받들어 왕으로 세웠다. 진한 사람들은 표주박을 박朴이라고 하였는데 혁거세가 난 커다란 알의 모양이 표주박같이 생겨서 성을 박으로 하였다. 정월에 용이 알영정閼英井에 나타나서 오른쪽 겨드랑이 갈빗대 밑으로 여자아이를 낳았다. 한 노파가 이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 데려다 길렀는데 그 우물의 이름을 따서 알영이라고 했다. 알영은 자랄수록 그 덕용이 뛰어났는데, 시조가 이 말을 듣고 그녀를 왕비로 맞이했다.’(<삼국사기>(신라본기) ‘박혁거세조’) ‘3월 초 하루, 육촌의 촌장이 높은 곳에 올라가 남쪽을 바라보니 양산 밑에 있는 나정에서 이상한 기운이 땅으로 비추고 있었다. 가서 살펴보니 백마 한 마리가 꿇어앉아 절을 하고 있는 형상이었고, 자줏빛 알 한 개가 있었다. 말은 사람을 보더니 길게 울고는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그 알을 깨어 보니 사내아이가 나왔는데 생김새가 단정하고 아름다웠다. 모두 놀라서 그 아이를 동천東川에서 목욕시켰다. 그러자 그 아이 몸에서 광채가 나고 새와 짐승이 더불어 춤을 추니 이내 천지가 진동하고 해와 달이 청명해졌다. 그래서 그 아이를 혁거세왕이라고 이름하였다. 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난 날, 사량리 알영 우물가에 계룡이 나타나 그 왼쪽 겨드랑이로 딸을 낳았다. 그 여자아이는 미모가 수려하였으나 입술이 꼭 닭부리 같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녀를 데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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