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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민주의 |
| 요약 |
삼민주의
1905년 8월 20일 도쿄에서 중국 동맹회의 성립 대회를 거행하고 손문이 총리에 취임하였다. 손문이 결성한 흥중회뿐 아니라 그 당시 중국에서 혁명 활동을 추진하고 있던 단체들로는 화흥회, 광복회 등이 있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동맹회의 성립은 이제까지 각각 단독으로 운동을 추진하고 있던 혁명파 단체들이 대동 단결하여 성립된 것으로 동맹회란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혁명에 대한 사고 방식이 여러 파 사이에 완전한 의견의 일치를 볼 수 없다고 해도 혁명 세력의 결집이라는 의미에서는 혁명사 상의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손문이 삼민주의를 말하기 시작하는 것도 동맹회를 통해서였다. 동맹회에서는 혁명을 선전하기 위한 기관지로 민보(民報)를 창간하게 되는데 손문은 제 1호 권두에 게제된 <민보 발간사>에서 처음으로 <민족>,<민권>,<민생>을 <삼대주의>라고 게제하여 중국 혁명 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손문의 삼민주의는 점차 구체화되었다. 1906년 12월, 민보 1주년 기념회에서의 강연은 이 시기의 그의 삼민주의가 가장 상세히 해설되어 있다고 말해 진다. 삼민주의는 잘 알려 졌듯이 민족주의, 민권주의, 민생주의를 말하고 간단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민족주의는 만주이민족 지배의 타도로 "다른 민족을 배척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른 민족이 우리 민족의 정권을 빼앗는 것을 허락치 않는 것"이고 "우리가 혁명을 실행할 때 만주인이 방해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그들을 원수처럼 대할 이유는 없다"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무조건적인 이민적 배타주의나 만주족에 대한 복수주의와는 다른 것으로 중국의 혁명을 한족의 중화 회복으로 인식했다고 봐야 겠다.
민권주의의 목표는 수천 년 동안의 군주 전제 정체를 타도하고 민주 입헌 정체를 건설하는 것으로 "평민 혁명에 의해 국민 정부를 건설한다."는 것이었다. 손문은 행정, 입법, 사법의 3권 분립에 중국에서 직무상 발달해 왔던 관리를 선발하는 고선 제도(考選制度)와 관리의 부정을 적발하는 감찰 제도(監察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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