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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로마의 평화 |
| 요약 |
로마의 평화(5현제 시대)
아우구스투스이래 로마의 역대 황제들은 대부분 평온한 죽음을 맞지 못했다. 음욕으로 이름 높았던 칼리굴라, 그 뒤를 이은 클라우디우스는 모두 암살 당했고, 네로는 자기 어머니를 죽였으며 자신도 자살하고 말았다. 폭군 도미티아누스가 암살 당한 후 원로원은 원로원 의원 출신인 네르바를 즉위케 했는데, 그는 지금까지의 세습제를 바꾸어 게르마니아 총독 트라야누스를 양자로 지명했다. 이때부터 가장 유능한 인물을 양자로 맞아 제위를 계승케 하는 관례가 이어져 연달아 다섯 명의 현명한 황제가 등장, 로마는 최고의 번영을 누리게 되었다. 이때를 5현제 시대라고 한다. 트라야누스는 활발한 정복 사업으로 로마 제국 최대의 판도를 이룩하였으며, 그의 뒤를 이은 하드리아누스는 치세의 절반을 속주 시찰 여행으로 보냈다. 그는 트라야누스가 이룬 판도를 유지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안토니우스는 스스로 근검절약하고 공정한 재판을 행해 원로원으로부터 피우스, 즉「경건한 자」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는 두 명의 양자를 지명하여 로마 제정 이래 처음으로 두 사람의 황제가 공동 통치하는 전례를 만들었다. 그 중 하나인 루키우스 베루스가 재위 8년만에 죽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단독 집권했는데, 그는 외적의 침입을 막아내어 로마 제국의 판도를 유지하는 한편〈명상록〉을 집필한 스토아 철학자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관례를 깨고 친자식인 코모두스에게 제위를 물려주었다. 그는 아버지와 달리 무 능하고 타락한 정치를 펴다가 근위 사령관과 애첩의 공모로 욕실에서 살해되고 말았다. 5현제 시대에 로마 제국의 판도는 최대를 이루었다. 바다에서도 육지에서도「팍스 로마나」,곧 로마의 평화가 유지되었다. 로마를 중심으로 포장 도로가 사방 팔방으로 만들어져 식민지의 물자들이 활발히 이동되었다. 그야말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했다. 군사 제도는 용병제로 바뀌었으며, 이때는 100킬로나 떨어진 곳에서 수도관으로 늘 깨끗한 물을 썼고, 대형 목욕탕을 운영했고, 분수도 만들었다. 로마는 놀고 먹기를 즐겨 1년에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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