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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교황과 황제 |
| 요약 |
교황과 황제
중세 세계는 교권의 정점인 교황과 속권의 정점인 황제라는 두 권위를 양 초점으로 하는 ‘타원형의 세계’. 그러나 이 두개의 권위는 평화적으로 공존한 것이 아니라, 특히 성직자 서임권 문제를 둘러싸고 격렬하게 권력 싸움을 전개하였다. 이미 그러한 싸움은 오토 대제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신성 로마 제 국의 황제가 된 후, 교황을 폐위하고, 교회의 성직자를 국왕의 관료로 만들었으며, 교회령과 수도원령을 왕령으로 만들려고 하였다. 한편 교황은 프랑크 왕국의 피핀이 바친 교황령을 경제적 기초로 하고, 서유럽 전체 땅의 거의 4분의 1을 지배하는 고위 성직자 제후들을 배경으로 강력한 세력을 지니고, 정신 세 계의 지배권뿐만 아니라 세속적 지배권을 공공연히 요구하기 시작하였다.
성직자 서임권 문제를 둘러 싼 교황과 황제와의 싸움은 교황 그레고리 7세의 교황권 지상의 선언으로 더욱 격렬해졌으며, 십자군 운동을 전후하여 교황권이 점차로 우세해져서 인노켄티우스 3세 때 절정에 이르렀으나 십자군 운동이 실패로 끝나면서 교황권은 쇠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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