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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동지,설, 대보름 |
| 요약 |
동지, 설, 대보름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한다. 설, 즉 정월 초하루에 시작되는 새해의 의미는 정월 대보름까지 지속된다. 여기서 동지, 설, 상원의 시기와 의미의 관계는 대단히 밀접해진다. 우리나라에서 역법(曆法)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지》에 부여족이 이미 역법을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의 경우는 《서경》에 태양력에 관한 기록이 보이나 4,000여년 전부터 태양력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중국의 태양력을 받아들였다. 이것은 오늘날까지 사용되는 24절기의 역법으로도 알 수 있다. 24절기는 태양년을 태양의 황경(黃經)에 따라 스물 넷으로 갈라서 계절을 구분한 것이다. 그러나 24절기의 명칭이 남중국에서 형성된 관계로 우리나라의 기후조건과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기온변화와 농사의 시절 변화의 기준으로는 5년에 2회의 윤달을 만든 태음력보다 24절기의 태양력이 더 정확한 것 같다. 그러므로 우리민족은 태양태음력을 사용해온 것이다. 태양력과 태음력의 병용을 근거로 동지, 설, 상원의 관계가 해명될 수 있다
태양력의 하나인 24절기 가운데 입춘과 동지는 대표적인 명절로 남아 있다. 동지는 태양력에 기준한 명절이고, 설과 상원은 태음력에 기준한 명절이다. 동지가 작은설로 관념되고, 또한 동지를 지내면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고 관념되어왔다.
《후한서》 율력지(律曆志)를 보면 "세수지야(歲首至也)"라는 구절이 있다. 이 말은 세수, 즉 연초를 동지로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동지나 하지는 해그림자가 가장 짧은 때와 긴 때로서, 특히 동지는 역법의 계산기준이 되는 시기이므로 동짓날의 측정은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위의 문구에서 후한시대에는 동지를 세수로 하였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또, 1년의 12개월의 명칭에 십이지의 이름을 붙여서 동지가 드는 음력 11월을 자월(子月), 12월을 축월(丑月), 1월을 인월 (寅月)…등의 순으로 부르게 된 것도 동지를 세수로 쳤던 시대의 관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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