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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승탑과 탑비 |
| 요약 |
통일신라시대 후기..찬란하게 꽃피웠던 화엄은 천재지변과 수탈에 시달리던 백성을 외면하고 부패했다.이때, 새롭게 나타나 파격적인 불교 사상을 전한 선종의 아홉 산문은 백성들에게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다.“경전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마음으로 부처의 깨달음에 곧바로 이른다” 새로운 불교 사상을 전해온 선승들은 곧 온 백성들의 추앙을 받게 되었다. 그가 열반하자 그를 따르던 각 산문의 제자들과 국왕, 지방 호족들은 선사의 고귀한 깨달음을 기억하고 그의 가르침을 후세에 남기고자 했다. 그것이 바로 승탑과 탑비다.선종이 전래된 통일신라 후기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진 승탑은 같은 모양의 것이 한 점도 없을 정도로 구성과 조각이 다채롭다. 엄정하고 깔끔한 탑이 있는 반면, 화려한 조각으로 뒤덮인 현란한 탑도 있다. 승탑의 예술성은 곧 선사들의 깨달음과 그를 추앙하는 마음을 지극한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것... 단순한 모양이지만 어느 부분도 허투루 만들어진 것이 없다. 승탑은 기단, 탑신, 상륜부 세 부분으로 구성돼있는데, 이중에서 기단부는 탑신부를 받치기 위한 장치로 불상 대좌와 비슷하다. 집 모양의 탑신부에는 불법과 부처님을 수호하는 신인 사천왕과 제석, 범천상이 조각되기도 했다. 이것은 승탑에서 탑신석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알려주는 것인데, 탑신이 곧 선사의 몸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승탑의 상륜부는 강한 상승을 표현하는 부분으로 지상과 천상을 연결시켜 영혼을 극락정토로 인도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리고, 승탑 옆에 세워진 탑비에는 고승의 일대기와 영험을 베풀던 행적, 국왕들이 예우하던 일 등이 기록된다. 이를 기록하는 사람은 당대 최고의 문장가였으며, 왕이 지목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었다. 고려 초기 세워진 승탑 중 가장 빼어난 조형미를 보여주는 탑! 지금으로부터 천년전, 940년에 만들어진 보물 365호, 흥법사 진공대사탑이다 본래는 강원도 원주의 흥법사터에 있었으나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 뜰에 옮겨져 있다.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진 기본적인 형태로, 기단에는 아래위로 연꽃을 새겼다. 북모양을 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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