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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고대의 철기문화 |
| 요약 |
고대의 철기문화
진천 석장리 유적은 미호천 상류에 형성된 충적대지와 노령화된 낮은 구릉지대로 이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발 105m 내외의 야산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완만한 구릉의 서쪽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이 유적은 국립청주박물관이 실시한 진천군 문화유적 지표조사에서 찾아진 유적으로 1994년부터 1997년까지 4차년에 걸쳐 발굴 조사되었는데, 발굴지역에서 모두 36기의 철 생산 또는 철제품 제작과 관련된 노적(爐蹟)이 확인되었다.
유적은 낮은 구릉의 작은 골짜기를 이루는 경사지를 이용하여 한정된 공간에 다양한 노적이 밀집해 있었다. 제련에서 단야(鍛冶)까지 일련의 공정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규모와 형태에 있어서도 장방형의 대형상형로(大形箱型爐)·원형로·방형로·장방형로 등 다양하게 조사되었다.
노(爐)의 구조적인 면에서는 경사지를 이용하여 간단한 기초시설을 한 지하식과 반지하식이 확인되었다. 특히 외곽에 'ㄷ'자 모양의 구덩이를 파고 그 내부에 노를 축조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연대는 출토된 유물을 통해서 볼 때 대체로 3세기부터 5세기 초까지 이 지역에서 장기간에 걸쳐 철 생산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진천 석장리 고대철생산 유적은 고대 국가 형성과정의 중요한 경제적 기반이 되었던 철 생산의 양상을 밝히는 중요한 유적으로, 다양한 노(爐)의 형태와 구조가 비교적 잘 남아 있어 고대 제련로의 복원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송풍관 조각 제철의 원료인 철광석(혹은 사철)은 녹는점이 높기 때문에 화력이 좋은 참나무 등을 연료로 사용하며 높은 온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강한 바람을 제철로 안에 넣어 주어야 한다. 이때 바람을 넣어 주는 장치와 제철로 안을 연결시켜 주는 도구가 바로 송풍관이다. 제철로 안에 들어간 송풍관의 끝부분은 높은 온도 때문에 녹아내려 있고 원료가 녹는 과정에 생기는 불순물인 슬래그(slag)가 붙어 있다. 이런 슬래그는 일반적인 것과는 달리 자성을 강하게 띠며 철 성분이 많다. 따라서 이런 송풍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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