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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가야의 철기 |
| 요약 |
가야의 철기
덩이쇠
『삼국지』「위서」동이전(三國志魏書東夷傳)』에 "國出鐵, 韓濊倭皆從取之, 諸市買皆用鐵, 如中國用錢, 又以供給二郡 (나라에 철이 나는데, 韓·濊·倭 모두 와서 가져간다. 모든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 철을 사용하는데 중국에서 화폐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二郡에 공급한다)"이라는 기록을 통해 볼 때 변한과 가야에는 철이 화폐와 같은 기능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록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 가야고분에서 출토되는 덩이쇠이다.
판갑옷 고대의 전사(戰士)들이 상대방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입었던 무구(武具)로서, 처음에는 나무나 가죽에 옻칠을 하여 단단하게 만들었으나, 사람들이 철을 다룰 수 있게 됨으로써 철이 판갑옷의 주요 재료가 되었다. 갑옷은 물고기의 비늘처럼 엮어 만든 비늘갑옷과 넓은 철판을 서로 연결하여 만든 판갑옷이 있다. 판갑옷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판갑이 있는데, 여러 매의 철판을 가죽으로 엮어 만든 것과 못으로 고정하여 만든 것이 있다. 이외에 철판의 형태에 따라 사각판(方形板), 긴사각판(長方形板), 삼각판(三角板)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김해 퇴래리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이 판갑옷은 긴 사각형의 철판을 못으로 고정한 것으로 가슴부위와 등에는 소용돌이무늬의 철판이 덧대어 있는데, 철판 사이에는 새의 깃털을 꽂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말머리가리개 적의 공격으로부터 전사의 몸을 보호하는 무구로 갑옷과 투구가 있다면, 전투에 동원된 말을 보호하는 무구로는 말머리가리개와 말갑옷[馬甲]이 있다. 말머리가리개는 말의 머리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가죽과 같은 것으로 만들었으나, 뒤에는 철판으로 바뀌었다. 말갑옷은 말의 몸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하여 말머리가리개와 말갑옷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물은 가야고분에서 출토되었다. 말갑옷은 함안 동항리고분군에서 한 벌이 출토되었고, 말머리가리개는 김해 대성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등 가야지역에서 주로 출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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