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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여명의 제국 백제 |
| 요약 |
여명의 제국 백제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 푸른 물결 감아도는 부소산, 그 나지막한 몸집 안엔 용트림 처럼 백제 천 오백년 역사의 숨결이 숨쉬고 있다. 한반도의 중심 너른 평야에서 부를 창조하고 바다에서는 해상왕국으로서의 명성을 떨쳤던 묻혀진 역사, 신비의 왕국 백제가 깨어난다. 기원전 18년. 고구려에서 세력을 잡지 못한 주몽의 자손 비류와 온조. 초기엔 비류계가 주도권을 장악하나, 곧 한강 유역의 비옥한 땅과 바다의 접근성이 쉬운 온조의 나라가 세력을 잡으면서 주변의 소국들을 정벌, 백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초기 350년, 북으로 황해도 일대를 남으로는 마한 전 지역을 확보한 근초고왕은 강력한 고대국가의 기반을 마련하고 해상무역을 통해 중국 요서, 산둥지방은 물론 동진, 가야, 일본과 외교관계를 맺는 등 해외로 활동무대를 넓히며 백제 최전성기를 맞게된다. 무녕왕의 아들인 성왕. 그는 웅진 초기의 정치적 불안정을 수습하면서 538년 사비 즉 부여로의 천도를 단행한다. 성왕의 사비천도는 고구려의 남침으로 인한 웅진천도와는 달리 계획적인 천도를 통해 국가로서의 기틀을 바로 잡고 다시 한번 백제의 부흥을 꾀하게 된다. 고구려, 신라, 백제... 팽팽한 삼국의 상황은 643년 의자왕 3년에 고구려와 동맹관계에 들어가면서 서서히 백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했다. 의자왕은 정치개혁을 단행하고, 신라의 47여개 성을 빼앗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잦은 군사동원과 사치스러운 생활로 국력은 소진되었고 정치적인 혼란을 틈타 660년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수도인 사비성이 함락되며 700년 백제의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된다. 700여년 백제의 역사는 도읍 천도를 기준으로 크게 세 시기로 나뉘는데 현재의 광주지역으로 추정되는 위례성의 한성시대, 고구려 장수왕의 남하정책으로 웅진 즉 공주로 다시 한번 천도를 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부흥을 꾀하기 위해 부여 즉 사비로 천도하게 되는데 백제의 황금기라 불릴 수 있는 사비시대에는 백제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고도 부여를 중심으로 많이 산재해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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