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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고려의 불교 |
| 요약 |
고려의 불교
고려는 건국초기부터 불교를 숭상하는 정책을 폈으며 그에 대한 대표적인 자료가 훈요십조이다. 태조 왕건은 훈요10조 중에서 불교에 대한 항목을 가장 많이 넣었다고 할 수가 있다. 왕실과 귀족 등 핵심정치세력들은 수많은 절을 짓고 불상 및 불탑을 설치하는 등 사원과 승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스스로 보살계를 받고 출가하기도 하였으며 수많은 법회·도량·설재·등의 불사를 거행하여 불교에 귀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국사나 왕사를 책봉하는 의식에서 이들을 상징적으로 국왕보다 우위에 두게 함으로써 불교에 절대적 권위를 부여하였다. 불교에 대한 이러한 후원은 순수한 개인적 신앙 차원에서 이루어진 점도 있었지만, 정치적인 필요에 따라 이루어진 측면이 강하였다. 신라 이래로 불교는 가장 보편적이고 지배적인 관념형태로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승려와 사원은 거의 절대적인 교화력을 가지고 국민들의 사고와 행위를 지배하고 있었다. 고려의 귀족들은 불교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정치이념으로 삼았던 유교와 배치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또 일반백성들로 복을 비는 의미에서 불교를 널리 신봉하였다. 특히 고려의 과거제도에 승과제도가 있다는 것은 그만큰 불교를 중요시 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불교 사원이 지니고 있는 군사력과 경제력은 현실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었다. 따라서 강력한 세력을 얻기 위해서는 이들과 관련을 맺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한편 사원이나 승려들 역시 고려시대를 통틀어 왕실 및 그 정책에 협조하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었으며, 귀족들과도 줄곧 협력관계를 유지하였다. 승려들은 이들을 위해 직접적으로 군사적 행동을 하거나 군사적·정치적 자문의 역할을 수행하였고, 사원에 이들 조상의 영정을 봉안하여 이들의 명복과 왕실 및 가문의 평안과 번영을 조석으로 기원하였다. 고려초기에는 화엄사상을 정비하고 보살의 실천행을 폈던 균여의 화엄종이 성행하였고, 선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개경에는 흥왕사를 비롯하여 수많이 사찰이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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