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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민란의 시대 |
| 요약 |
민란의 시대(19세기) 19세기는 ‘민란의 시대’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농민들의 항쟁이 활발하게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민란’은 종래에 이해해오던 것처럼 탐관오리나 악독한 지주들의 가혹한 탐학에 못 이겨 발생하는 ‘기아폭동’의 성격만을 갖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밟으니까 꿈틀하는 그런 저급한 몸부림은 아니었다는 뜻이죠. 오히려 봉건적 사회체제가 해체되고 자본주의적 생산관계가 발생하는 시기에, 새로운 질서,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려는 새로운 사회세력의 진보적인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세기 활발하게 전개된 민란은 봉건기강의 해이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반영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봉건사회를 유지함으로써 자신의 기득권을 고수하려는 지배계급과, 봉건사회의 질곡을 타파하여 새로운 사회를 열어나가려는 변혁주체세력 간의 대립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농민들의 항쟁은 봉건사회 해체기에 도달한 우리 역사를 새로운 근대사회로 이끌어 가는 역사 발전의 동력이었다고 할 수 있지요.
이처럼 19세기 민란을 발전적으로 이해한다면 ‘민란’이란 용어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민란은 본래 ‘민이 난을 일으킨다’라는 의미로 지배층의 입장에서 부정적으로 사용했던 용어였습니다. 그러므로 엄격히 말하자면 적절한 용어라고 할 수 없지요.
새로운 사회세력의 움직임이 지배층에게는 그저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 ‘난’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역사발전의 측면에서 본다면 진보를 위한 발걸음으로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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