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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고려의 강화천도 |
| 요약 |
고려의 강화천도 (고종 19년) 6월 신유일에 최우가 그의 집에 재추대신들을 모아 천도할 일을 의논하였다. 그때 평화가 오래 계속되어 서울의 호수가 10만에 이르고 단청 칠한 좋은 집들이 즐비하였으며 정이 들어 사람들이 옮기기를 싫어하였다. 그러나 최우를 두려워하여 감히 한 마디도 하는 자가 없었다. 그런데 유승단만이 홀로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섬기는 것은 이치이다. 예의로 섬기고 믿음으로 사귀면 저들 역시 무슨 명분으로 늘 우리를 괴롭히겠는가? 성곽을 버리고 종사를 돌보지 않으며 섬에 죽치고 엎드려 구차스럽게 세월만 보내면서, 변방의 백성 중에서 장정들은 칼날에 다 맞아 죽게 하고 노약자들은 끌려가 종이나 되게 하는 것은 국가를 위하는 좋은 계책이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밤에 별초지유인 김세충이 문을 박차고 들어가 최우에게 따지길, "서울인 개경은 태조 때부터 대대로 지켜 와서 무려 2백여 년이 되었다. 성은 견고하고 군사와 양식은 풍족하다. 진실로 마땅히 힘을 합하여 지키면 사직을 지킬 수 있는데 이 곳을 버리고 가면 장차 도읍할 땅이 어디입니까?" 최우가 성을 지킬 계책을 물어보니 그가 능히 대답하지 못하였다. 어사대부주인 대집성이 최우에게 "김세충이 아녀자의 말을 믿어 큰 의논을 막으려 하였으니 그의 목을 베어 나라 안팎에 보이십시오."라고 말하였다. 응양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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