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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서동지전 이해와 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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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지전 이해와 감상
작자 ·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권 1책. 국문 활자본. ‘서용전’ · ‘서옹전’ · ‘다람전’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쥐들의 소송사건을 소재로 한 의인소설로 풍자소설의 유형을 띤 작품이다. 소재가 유사한 〈서옥기 〉·〈서대주전〉등의 한문본과는 전혀 별개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쥐〔鼠〕를 의인화한 우화 소설이다.〈서동지전〉은 다람쥐가 서대주에게 은혜를 입고도 배은망덕하게 서대주를 백호산군에게 허위로 소송하였으나, 현명한 판관이 잘잘못을 가려 간악한 다람쥐에게 벌을 준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줄거리를 통해, 인간사회에도 간악한 다람쥐와 같은 배은망덕한 인간이 있음을 경계하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사필귀정과 권선징악의 교훈성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 소설은 표면적으로 선악형 인물이 대립된 권선징악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주제로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소설이 널리 향유되었던 조선 후기 사회의 변모상을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서대주로 대표되는 당시의 계층은 무엇이며, 다람쥐로 대표되는 계층은 또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우화 소설이 지닌 사회 비판과 풍자의 기능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 하겠다. 쥐와 다람쥐는 모두 같은 종류로서, 이들의 송사 사건을 통해 다람쥐와 같은 부류의 인간들을 경계하고 징치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반 들쥐나 집쥐 등을 대단히 부정적인 대상으로 인식하는 반면, 다람쥐는 귀여운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이 상례이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는 다람쥐가 간악한 악인형 인물로 형상화되고 있어 고정 관념을 깨뜨리고 있다. 또한, 작품 내면에는 봉건적인 정치 · 윤리 · 경제 체제를 거부하고 새로운 인간상을 추구하려는 근대지향적 주제도 내포되어 있다. 특히, 오소리와 너구리 등에 의해 표현되는 현실비판은 당대의 정치적 현실이 지닌 모순에 대한 풍자이다. 또한, 다람쥐와 아내의 다툼은 가부장적 권위에 대한 비판의식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남존여비 사상이 투철했던 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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