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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원의 간섭과 고려의 개혁정치 |
| 요약 |
원의 간섭과 고려의 개혁정치
원 간섭 시기에 고려는 사회 경제적 모순의 심화와 이에 따른 백성들이 저항에 대응하여 개혁을 추진하였다.
원의 간섭기에 고려의 개혁정치를 주도한 왕은 충선왕과 충목왕을 들 수가 있다.
충선왕은 토지제도와 수취제도에서 발생한 폐단을 시정하려 하였으나 아직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세력이 성장하지 못하였으며, 원의 간섭기를 인정한 상태에서 개혁을 통하여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강화하려 한 국왕의 태도 등으로 인하여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다.
충선왕은 유학을 장려하였으며 원나라에 학술연구기관인 만권당(-연경에 설치한 학술연구기관으로 당시 원의 최고학자들인 조맹부, 원명선,장양호와 고려의 이제현,박충좌등이 여기에서 활약을 하였다)을 설치하여 고려와 원의 유학자들이 교류하게 하였다. 이당시에 활약한 대표적인 유학자는 이제현이었다.
충선왕의 유학장려는 이후 성리학이 발달하는데 커다란 기초를 마련한 것이었다고 할 수가 있다.
충목왕 때에도 친원파를 몰아내면서 권세가들의 경제기반을 약화시키려는 개혁이 추진되었으나 역시 권문세족의 반발과 원의 간섭으로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이후 가장 본격적인 개혁이 이루어졌던 시기는 공민왕 때라고 할 수가 있다.
공민왕이 즉위하기 전에 원의 지배층은 황위 계승 분쟁으로 내부적인 결속력이 이미 약화되어 있었다. 아울러 라마교에 대한 지나친 신봉으로 재정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14세기에 이르러 원의 지배력은 크게 약화되었다. 황위 계승을 둘러싼 원 황실의 내분과 경제 혼란, 라마교를 위한 과도한 재정 지출 등으로 중국 각지에서 반원 농민 반란이 자주 일어났다. 원에 쫓겨 고려에 침입하였던 홍건적의 활동은 그 대표적인 예였다.
공민왕 즉위 이후에도 원의 간섭은 여전하였고 친원파 역시 견제하였다. 공민왕은 친원파를 관직에 기용하지 않는 등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이들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현실적인 힘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였다. 때마침 원에서 기 황후의 아들이 황태자에 봉해지자 이러한 추세는 더욱 심해졌다. 이를 계기로 기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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