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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고려 후기의 불교 |
| 요약 |
고려 후기의 불교
무인집권기에 불교계의 개혁을 주도하였던 수선사는 원간섭기에 그 성격이 변질되어 갔다. 시대가 변하면서 불교결사도 원나라와 결탁하는 형태로 변질되어갔다고 볼 수가 있는데 이러한 불교계의 변화가운데서 대표적으로 활동한 승려가 일연이었다. 일연은 고려후기에 민족정신을 앙양시키는 서적을 편찬하게 되는데 바로 삼국유사를 저술한 것이다. 일연은 삼국유사에서 단군의 건국이야기를 실으면서 민족정신을 고취시켜나갔다. 일연은 민족의식 고취는 어떻게 보면 원나라의 지배에 간접적으로 저항하는 표시로 볼 수 가 있다. 일연은 단군의 건국이야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역사를 적어내려 가면서 민족의식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일연의 민족의식 고취에 영향을 받아서 다른 몇몇 사람들도 민족의식과 관련한 저술을 많이 하였다고 할 수가 있다. 일연이 삼국유사에서 우리나라의 불교전통을 많이 기술함으로써 원나라의 불교에 저항하는 모습으로도 설명이 될 수가 있겠다. 원 간섭기에 고려 사회와 불교계가 정체성이 흔들릴 때 사상적 기반을 확인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일연의 작업은 민족사와 불교사에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었으며 새로운 사상의 경향을 불러 일으키게 하였다. 원나라는 티벳에서 발달한 라마교를 숭상하여 라마교를 국교로 삼았는데 이러한 불교의 추세는 고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원 간섭기 초기에는 원나라 황실에서 신봉하던 티베트불교가 고려에 유입되었으며 이 시기에 황제의 사신으로 고려에 들어온 인물 중에 티베트 승려들이 있었으므로 고려는 이들을 통하여 티베트불교를 접하게 되었다. 티베트 불교는 공주의 수행원과 고려에 거주하는 몽골 관인들을 중심으로 신앙되었다. 고려 왕실에서도 충렬왕과 충선왕이 티베트 승려로부터 보살계를 받기도 하여, 어느 정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 고려 출신으로 원에 들어가서 티베트불교의 승려가 되는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황실의 각별한 존중을 받았으므로 고려에 있는 가족들에게는 특별한 우대 조치가 베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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