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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고대의 병역의무 |
| 요약 |
고대의 병역의무
국가 성립 초기에는 집집마다 활, 칼, 창 등의 무기를 보유하였는데 신분에 따라 보유 무기의 종류가 달랐다. 이 시기 중장보병은 장비를 구비할 수 있는 경제력과 건장한 체격을 갖추어야 했는데 신라 초기의 부병(部兵)이 그에 속할 듯 하다. 국가 성립 초기에는 한 집단의 성인 남자가 모두 참전하여 전리품 분배권을 공유하였으나 국가 성립 이후 전리품 분배권은 점차 지배세력의 전유물로 변모한다. 이에 따라 최고 지배층은 권력의 원천인 군사력을 독점하기 위해 전사의 자격을 일정 계층 이상으로 제한한 결과 무기를 갖추지 못한 빈한한 계층은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였고 전리품 분배에서도 배제되었다. 또한 각 집단의 자치력이 강하였기 때문에 국왕이 백성을 전사로 동원할 수도 없었다. 당시 군대는 여러 집단의 연합군에 가까웠다. 삼국시대 중반에 전쟁의 양상은 크게 변하였으니 전쟁규모가 엄청나게 커졌고 국왕이 대병력을 직접 지휘하기 시작하였으며 전쟁의 목적도 점령지역을 직접 지배하는 영토확장으로 바뀌었다. 또한 영토확장의 전리품은 국가만이 다스릴 수 있었다. 전쟁의 양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왕을 비롯한 지배세력들은 외침이나 특정 지배세력의 수탈로부터 백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이들에게 군역이라는 의무를 부여하였다. 국가에서는 백성들의 자발적인 참전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상무적 기풍을 조성하고 뛰어난 전공을 세운 자에게는 벼슬과 상을 내려 주기도 했다. 책을 읽고 무예를 닦았다는 고구려의 경당이나 신라의 화랑제도는 이러한 정책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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