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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조선초기의 과학 기술 |
| 요약 |
조선초기의 과학 기술
조선은 건국 초기부터 천문도를 만들었다. 태조 때에는 고구려의 천문도를 바탕으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돌에 새겼다. 세종 때에도 새로운 천문도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현재 남아있지 않다.
천문학의 발달과 역법도 발달하였다. 고려시대에는 당의 선명력과 원의 수시력을 사용하였지만 조선시대에 와서는 새로운 역법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칠정산 이다.
해,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의 7개 천체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여 이름을 칠정산으로 지었다.
칠정산은 원의 수시력과 아라비아의 회회력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우리 역사상 최초로 서울을 기준으로 천체운동을 정확하게 계산 하였다.
이는 15세기 세계 과학의 첨단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고려 말에 제작된 화약기술을 더욱더 발달시켜서 세종 때에는 화살에 화약을 장착하여 발사하는 신기전을 만들어 전쟁에 활용하게 되었다.
의학 분야에서도 많은 서적이 편찬이 되었는데 의학백과사전인 의방유취가 편찬 되었으며 우리의 약재들을 소개한 ‘향약집성방’도 나왔다.
이로써 15세기에는 조선 의약학의 자주적 체계가 마련되어 민족 의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
조선 초 세종 때를 전후한 시기의 과학기술은 우리 나라 역사상 특기할 정도로 뛰어났다.
당시의 집권층은 부국강병과 민생 안정을 위하여 과학 기술이 중요하다고 인식 하였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과학 기술은 국가적인 지원을 받아서 발달을 하게 되었다.
세종 때에 시간측정기구로 물시계인 자격루오 해시계인 앙부일구 등을 만들었다.
세종 때의 유명한 과학자로는 노비출신의 장영실을 들수가 있다.
또 토지측량 기구인 인지의와 규형을 만들어 토지측량과 지도 제작에 활용하였다.
조선초기에는 또 금속활자 기술이 매우 발달하였다.
고려시대 후기부터 사용한 금속활자는 조선시대에 더욱 발전이 되어 구리활자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태종 때에는 주자소를 설치하고 계미자를 주조하였으며, 세종때에는 역시 구리로 갑인자를 주조하였는데, 이늘 글자 모습이 아름답고 인쇄에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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