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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발해의 문화 |
| 요약 |
발해의 문화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는 근거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발해의 무덤과 매장 풍습이 고구려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무덤 양식으로는 고구려 후기 양식을 계승한 돌방무덤, 말갈 양식인 흙무덤, 당의 영향을 받은 벽돌무덤 등이 있는데, 그 가운데 돌방무덤이 가장 많은데 그 대표적인 예가 정혜공주의 무덤이다.
무덤의 매장 방식으로는 1인장, 2인 합장, 다인 합당이 모두 나타나고 있으며, 다인 합장은 발해 풍속의 특색이다.
발해는 많은 유학생과 유학승을 당에 보내어 한문학과 유교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기관으로는 문적원과 주자감들을 들 수 가 있다.
주자감은 당의 국자감을 모방하여 설립한 유교 교육기관이었는데 그만큼 발해에서 유학이 발달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발해의 유교는 사신을 통해 일본도를 거쳐 일본에 많이 전래되기도 하였다.
정효공주, 정혜 공주 무덤에서 발견된 묘지석을 보면, 중국의 유교 경전과 역사서들을 두루 섭렵하면서 발해가 당의 유학을 받아들였다는 점을 발견할 수가 있다.
유교와 함께 발해는 불교문화도 융성 하였다.
지금까지 발굴된 발해의 절터에는 석등, 불상, 돌사자, 와당 등의 불교관련 유적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발해의 사찰양식은 고구려 양식을 많이 계승하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
고구려와 발해의 기와는 문양이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해의 막새기와의 무늬는 대부분 연꽃인데, 연꽃잎을 배치한 막새기와는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발해 기와가 가장많은 영향을 받은 나라는 고구려이다.
발해에 고구려의 문화가 많은 것은 지배층을 형성하고 있는 고구려인들이 고구려 문화를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가 있다.
발해이 오매리 유적지는 고구려 문화층과 발해 문화층 두 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고구려때 만들어진 금동판이 발해 문화층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는 발해가 고구려 문화를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특히, 발해이 무덤과 매장 풍습을 보면 고구려의 문화를 많이 닮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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