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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청구도 |
| 요약 |
청구도
『청구도』는 순조 34년(1834)에 제작된 대지도로 김정호의 첫 업적이다.『청구도』는 전국 8도의 334개 주현을 가로 22판, 세로 29층으로 나누어 건곤(乾坤) 두 책에 수록하고 있다. 1층·3층~29층까지 홀수 층은 건책(乾冊)에, 2층·4층~28층까지는 곤책(坤冊)에 수록하였다. 1판 1단의 길이는 가로 70리(里), 세로 100리(里)로 나누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폭원(幅員)을 동서 1천 5백리, 남북 3천리를 기준으로 나눈 것이다. 즉 남북 3천리를 100리씩 나누면 30층인데 전라도와 제주도를 잇는 한 층이 생략된 것이고, 동서 1천 5백 리를 70리로 나누면 22판이 된다.
『청구도』는 배수(裵秀)의 지도 제작 6원칙을 매우 착실하게 적용하였다. 즉 방안선(方眼線)을 그을 때 가로 70리, 세로 100리로 나누어 분율(分率)을 고려하였고, 지도식에서 준망(準望)이라고 할 수 있는 동서남북 4방위 대신에 12간지의 12방위법을 써서 방위를 바르게 하였다. 이러한 준망의 적용으로 『동국여지승람』ㆍ 『동국문헌비고』등의 지리서에 잘못되어 있는 지명과 산천의 위치를 바로 잡았다. 그리고 거리의 균정(均正)을 위하여 일정한 지점(특히 한양과 각 주현 읍치를 기점 삼음)을 중심으로 원(圓)을 10리마다 둥그렇게 그려서 도리(道里)를 바르게 하는 평환법(平環法)을 썼다. 종래처럼 방괘법(方罫法)을 쓰면 사우(四隅)의 이수(里數)가 사정(四正)보다 멀기 때문에 거리의 이수(里數) 계산에 균등함을 기할 수 없는 약점을 보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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