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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군의 유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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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군의 유사성
지층 속에서 나오는 화석이나 현재 살고 있는 동식물의 종류를 조사해 보아도 대륙이 이동한다는 증거들이 나타난다.
[동물군의 유사성] 남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지층에서는 메소사우루스(mesosaurus) 화석이 자주 발견된다. 메소사우루스는 고생대 말경에 살았던 작은 파충류의 일종이다. 최근 남극 대륙에서는 고생대 데본기 화석이 나왔는데, 이와 똑같은 종류의 화석이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도 종종 나타난다. 캥거루와 같이 아랫배에 새끼주머니가 있는 동물을 유대류(Marsupialia)라고 한다. 유대류는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대륙과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만 살고 있다. 어떤 달팽이 종류는 미국과 캐나다 동해안, 유럽의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그런데 미국이나 캐나다의 중서부 지역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한 대륙 내에서는 일부 지역에만 몰려 살고 있는 동물들이 멀리 떨어진 두 개의 대륙에 다 같이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은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것은 대륙이 붙어 있지 않았다면 나타날 수 없는 현상들 중의 하나이다.
[식물군의 유사성] 글로소프테리스(glossopteris)와 강가모프테리스(gangamopteris)는 고생대 석탄기와 페름기에 무성하게 자랐던 식물의 이름이다. 이들 식물의 화석이 아프리카 대륙의 남부, 인도의 남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남극 대륙에서 곧잘 발견된다. 대륙이 붙어 있지 않았다면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이다.
[육교설] 오래 전부터 고생물학자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두 대륙에서 똑같은 종류의 화석들이 발견되는 사실을 놓고 고민해왔다. 육교설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이론이다. 육교설에 따르면 지질 시대에는 두 대륙이 가늘고 긴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육지를 육교라고 하는데, 동물들은 육교를 통해 바다를 건너다닐 수 있었다. 지금은 대륙 이동설로 인하여 육교설이 잘못된 이론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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