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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유럽의 성 |
| 요약 |
유럽의 성
유럽의 성은 서부 유럽에서 9세기부터 급속히 발달했다. 10세기 프랑스에서 건축한 요새들은 도랑으로 둘러싸인 언덕을 포함하고 있으며 블루아·소뮈르 지역에 있는 성처럼 요새 위에 성주의 강고한 성곽이 있었다. 나중에는 언덕 기슭에 성벽 사이사이로 여러 개의 뜰을 만들기도 했다(→ 색인 : 베일리). 11세기에는 '언덕과 외벽'의 성이라고 알려진 개인 소유의 요새들이 서부 유럽 전역에 널리 퍼졌다(→ 색인 : 언덕과 외벽의 성). 성벽의 두께는 성이 세워져 있는 자연적인 조건에 따라 달랐는데, 한 부지 내에서도 지점에 따라 그 두께를 달리했다. 성의 방벽이나 바깥벽을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그 둘레에 몇 갈래의 해자(垓字:성 주위를 둘러싼 못)를 두었다. 성문 앞에는 해자를 가로질러 매단다리(도개교)가 설치되어 바깥에서 함부로 해자를 건너지 못하도록 성 안쪽에서 다리를 끌어내리거나 올렸다. 대개 성망루나 외벽을 세워 성문을 감시했으며, 통로에는 내리닫이 창살문, 성문, 돌출총안(돌이나 뜨거운 물을 쏟을 수 있는 구멍)을 두어 통로의 출입을 막았다. 내리닫이 창살문은 일반적으로 철판을 씌운 떡갈나무로 만들었는데, 출입할 때는 돌 문지방에서 들어올리고 막을 때는 도로 내려 닫았다.
총안(銃眼)은 2종류로, 하나는 통로 지붕에 구멍을 만들어 밀려오는 적들에게 탄환이나 돌을 퍼붇게 만들었고, 다른 하나는 성문과 코벨 사이로 튀어나와 있는 것으로 이곳에서 적들의 머리 위로 살상 무기들을 쏘거나 떨어뜨릴 수 있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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