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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순물질 |
| 요약 |
순물질
다른 어떠한 물질도 섞이지 않고, 한 종류로만 이루어진 물질.
[순물질과 물질의 특성]
물질의 녹는점·끓는점·밀도·용해도 등과 같은 물질의 특성은 물질의 양이나, 그 물질이 어디에 있느냐에 관계없이 언제나 일정한 값을 갖는다. 그런데 이러한 물질의 특성은 그 물질이 순수할 때에만 일정하며, 조금이라도 불순물이 섞여 있으면 물질의 특성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물은 양이 많든 적든, 깊은 산의 골짜기에서 떠 온 물이든 바닷물이든, 일단 증류하여 순수한 물이 되면 모두 1기압 밑에서 어는점은 0℃이고 끓는점은 100℃이다. 그리고 순수한 물의 밀도는 4℃에서 1g/㎤이다.
그런데 어떤 물이 순수한 물과 같은 맛·냄새·색깔을 갖는다 하더라도, 순수한 물의 특성 중 어느 하나의 성질만 틀려도 그 물을 순수한 물이라고 할 수 없다. 이와 같이 다른 어떠한 물질도 섞이지 않고 자기 본래의 성질을 갖는 물질을 순물질이라 한다.
[물질의 특성을 잃어버리는 경우]
순물질에 다른 물질이 섞이면 순물질이 갖는 특성을 잃고 전혀 다른 성질을 갖게 된다. 즉, 순수한 물에 소금을 조금 녹여서 소금물을 만들면, 순수한 물이 갖고 있던 특성을 잃어 끓는점·어는점·밀도·용해도 따위의 값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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