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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불교의 시작 |
| 요약 |
불교의 시작
[불교와 자이나교의 성립] 아리아 인은 갠지스 강 유역을 중심으로 많은 도시 국가를 세웠다. 이들이 서로 치열한 세력 다툼을 벌인 끝에 기원전 6세기에 마가다·코살라와 같은 커다란 왕국이 나타났다. 한편 카스트 제도에 따라 사회의 지배권을 차지한 브라만은 갈수록 횡포를 부리며 일반 민중을 괴롭혔다.그러나 잇따른 전쟁과 상공업의 발달 등으로 크샤트리아(카스트 제도에서 2번째 지위)와 바이샤(카스트 제도에서 3번째 지위) 계급의 세력이 커지자 브라만의 권위에 반항하는 기운이 생기고, 사회와 종교의 개혁을 부르짖는 소리가 높아져 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불교와 자이나교가 성립되었다.
[불교를 창시한 석가모니] 불교를 창시한 싯다르타(존칭은 석가모니)는 기원전 623년에 지금의 네팔에 있던 카필라바스투 성에서 태어났다. 왕자인 그는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는 나날을 보냈으나, 성장하면서 점점 인생의 무상함을 느꼈다. 곧 그는 인간에게는 피할 수 없는 슬픔(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네 가지 고통)이 있음을 알았다. 그리하여 싯다르타는 29세 때 모든 사람들을 이 고통과 슬픔에서 구해 낼 것을 결심하고 출가하였다. 오랜 고행 끝에 깊은 깨달음을 얻어 '불타(부처)'가 되었다.
[불교의 교리] 석가모니는 인간의 괴로움의 근원이 사물에 대한 강한 애착과 욕심에 있다고 보고 꾸준한 수양을 통해 욕심을 떨쳐 버려야만 모든 고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해탈의 길은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열려 있다고 강조하였다. 따라서 엄격한 계급 제도 밑에서 시달려 온 민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리하여 불교는 인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 널리 전파되었다. 이렇게 불교가 세계적인 종교로서 발전한 원인은 신분이나 인종을 초월한 평등주의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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