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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장승 |
| 요약 |
장승
장승은 사용된 재료에 따라 목장승과 석장승, 그리고 복합장승으로 분류된다. 목장승은 주로 소나무와 밤나무가 사용되지만, 비바람에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부식되므로 매년 또는 2,3년마다 새로 만들어 세우곤 한다. 장승은 하나만 서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남녀 한쌍을 세우며, 다섯 방위 또는 경계표시마다 1기씩을 세우기도 한다. 목장승의 형태는 나무 장대에 새를 조각하여 올려놓은 솟대형과, 통나무에 먹으로 인면(人面)을 그리고 글자를 써 놓은 목주형(木柱形), 인태신(人態神)을 조각한 신장조상형(神將彫像形)이 있다. 석장승의 형태는 선돌형 · 돌무더기 또는 석적형(石蹟形) · 석비형(石碑形) · 신장조상형이 있고, 복합장승은 흙무더기나 돌무더기에 솟대와 석인(石人) 등이 복합된 형태이다. 장승의 생김새는 인면형(人面形) · 귀면형(鬼面形) · 미륵형(彌勒形) · 남근형(男根形) · 문무관형(文武官形) 등으로 나뉜다. 인면형의 경우 남장승은 머리에 관(冠)을 쓰고 눈을 부릅뜨고 덧니와 수염을 단 형상이며, 더러는 몸체가 붉게 채색되기도 한다. 반면 여장승은 관이 없고 얼굴에 연지와 곤지를 찍고 몸체를 청색으로 칠하기도 한다. 귀면형은 왕방울눈과 주먹코에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다. 미륵형은 불상(佛像)과는 달리 질박(質朴)하며 자비스럽고 친밀감이 있다. 이밖에도 석비형 · 입석형 · 석적형 등이 있다. 그리고, 장승의 명문(銘文)으로는 천하대장군 · 지하여장군류,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 ·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과 같은 도교의 장군류, 동방청제장군(東方靑帝將軍) · 서방백제장군(西方白帝將軍) · 남방적제장군(南方赤帝將軍) · 북방흑제장군(北方黑帝將軍) 등의 방위신장류, 불교의 영향을 받은 호법선신(護法善神) · 방생정계(放生定界) · 금귀(禁鬼) · 수소대장(受昭大將) 등의 호법신장류, 풍수도참과 결부된 진서장군(鎭西將軍) · 방어대장군(防禦大將軍) 등의 비보(裨補)장승류, 기타 두창(痘瘡)장승류가 있는데, 이 가운데 천하대장군 · 지하여장군의 명문이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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