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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발해의 발전과 멸망 |
| 요약 |
발해의 발전과 멸망
발해는 698년부터 926년까지 중국 둥베이 지방 동부와 연해주, 한반도 북부에 있던 나라로, '해동성국'(동북아시아에서 번영을 누린 국가라는 뜻)이라 불릴 정도로 제도와 문물이 크게 발전하였다.
[발해의 발전]
1. 고왕(대조영)
(1) 고구려 유민 출신으로, 만주 지방에 흩어져 살던 말갈족을 포용하여 발해를 건국하였다.
(2) 발해 북서쪽에 있던 거란과 돌궐족의 힘이 강력해지면서 당나라의 방해 없이 발해를 통치할 수 있었다.
2. 무왕
강력한 대외 정책을 펼치며 국토를 넓히는 데 힘썼고, 732년에는 당나라를 공격하여 승리를 거두기도 하였다.
3. 문왕
(1) 이전의 무왕과는 달리 발전과 안정을 중시하고, 주변 국가들과 외교를 통하여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2) 당나라에 수시로 사신을 파견하여 친당 외교를 펴고 당의 제도와 문물을 받아들여 국가 체제를 정비하였으며, 일본과 교역을 통해 경제적 발전을 꾀하였다.
4. 선왕
(1) 옛 고구려의 영토를 넘어서 연해주까지 넓은 영토를 확보하고 국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발해 역사상 가장 번성기를 이루었다.
(2) 전국을 5경 15부 62주로 나누고 행정 체제를 정비하였다.
[발해의 멸망]
1. 과정
북서쪽에서 점차 세력을 키워 가던 거란족이 중국 쪽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발해를 공격하였고 그 결과 927년 아율아보기에 의해 발해 상경용천부가 함락되었다. 이에 만주 지역에서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가던 발해는 약 200여 년 만에 멸망하였다.
2. 멸망 이후
발해가 멸망한 후 거란이 세운 동단국이 서쪽으로 옮겨 가고 발해 유민들은 이후 100여 년 동안 발해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우리 민족은 만주 땅을 영영 잃고 말았다. 발해 유민 가운데 일부는 고려로 넘어가 고려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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