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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반계수록』 |
| 요약 |
『반계수록』 반계는 저자의 호이며, 수록은 책을 읽다가 수시로 베껴놓은 글이라는 뜻으로, 통치 제도의 개혁안을 정리해 놓은 유형원의 저서. 책의 말미에 붙어 있는 '書隨錄後'에 따르면, 유형원은 먼저 농촌의 현실이 개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절박하다는 판단, 둘째,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고래의 법제가 모순이 많아 외침을 받아 천하의 수치를 당했다는 인식 아래 天理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제도로의 變改가 필요하다는 판단. 셋째, 당시 학자와 관리들이 문학과 성리 철학에만 빠져 있어 生民의 피해가 끝이 없다는 판단. 아래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토지 제도의 근본적인 개혁과 교육 및 관리 임용 제도의 개혁을 바탕으로 사회 전체의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제 아래 각각의 개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1-8은 '田制'篇 등 토지 제도의 개혁과 관련된 내용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권9-20은 '敎選之制' 篇 등 교육과 관리 의 선발 및 승진, 관직 제도, 녹봉 제도 등을 검토한 글이며, 권21-24는 '兵制'篇 등 군사 제도의 개혁과 관련된 내용, 권25, 26은 군현제를 다룬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계수록에 담긴 내용은 현실 법제의 여러 모순들을 근본적으로 개혁하여 안정된 국민 생활을 보장하고, 지역적인 불균등과 신분적인 특권을 해소하여 모든 사람이 자기 몫을 차지할 수 있는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둔 대안으로, '조종의 법은 고칠 수 없다'는 수구 사상에 대하여 체계적인 개혁의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1741년 영조가 읽고 크게 감동을 받아 직접 간행할 것을 지시함으로써 널리 소개되었는데 이익, 안정복, 정약용 등의 사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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