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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북한의 문화 |
| 요약 |
북한의 문화
8·15해방 직후부터 1960년대 초반의 시로는 조기천의 장시 〈백두산〉과 강승한의 〈한라산〉이 있다. 이 두 작품은 시에 있어서 서사성을 확보했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백두산〉이 영웅적 형상을 통한 이념 제시를 위주로 한 반면 〈한라산〉은 집단적 의식을 통해 투쟁성을 강조한 점에서 서로 대조적이다. 이 시기의 소설 가운데 대표작으로는 이기영의 〈땅〉·〈두만강〉을 들 수 있다. 〈땅〉은 북한의 토지개혁운동을 배경으로 한 무산계급의 사회적 성장과 사회주의 체제의 확립을 역사적인 필연성으로 해석하고자 했고, 〈두만강〉은 대하소설로서 한국 근대사를 민중세력의 성장과 자주성을 위한 투쟁으로 구체화시켜 놓았다. 그밖에 생산문제를 둘러싸고 새 것과 낡은 것과의 투쟁을 중심으로 노동계급의 영웅적 성격을 보여준 윤세중의 〈시련 속에서〉(1957)와 석개울의 농업협동화 과정을 3부작으로 그려낸 천세봉의 〈석개울의 새 봄〉(1955~63) 등은 사회주의 체제의 정립과정과 연관되는 내용으로서 집단적 계급의식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6·25전쟁이 끝난 뒤부터 김일성만을 찬양하고 그의 지도력을 선전하는 작품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특히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의 용맹성을 노래하거나 6·25전쟁 당시의 지도력을 과장·선전하는 작품이 많아졌다. 1960년대 이후에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김일성의 주체사상에 입각해 새롭게 규정함으로써 그들 주체성과 혁명성을 더욱 드높이는 변모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1960년대 이후에는 주체적·혁명적 투쟁의식을 강력하게 내세움으로써 그만큼 이념성이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북한의 이른바 주체문예이론은 문예형식의 민족적 특수성을 내세우는 동시에 내용에서 혁명적 이념이라는 사회주의적 사상의 보편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김일성의 혁명사상을 바탕으로 혁명적 이념을 구현하고 있는 '혁명적 문예형식'을 항일혁명문학예술이라 칭하며 민족문학예술의 전형으로 내세우고 있다. 혁명적 문예형식의 주요 작품으로는 항일무장투쟁기에 김일성의 지도 아래 창작되었다고 하는 〈꽃 파는 처녀〉·〈피바다〉·〈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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