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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독후감]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고 |
| 요약 |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고
고3때 친구에게 선물 받은 소설책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인 용의자 X의 헌신이다.
수능 시험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선물만 받은 채 놔두었다.
그 후 그 책은 책장에만 꽂혀 있었고 내 기억에서 잊혀졌다.
교수님이 일본 소설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 할 때 잊혀 졌었던 이 책이 떠올랐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읽기 시작했고, 이렇게 독후감을 쓴다.
용의자 X의 헌신은 한마디로 말해서 천재VS천재 의 치밀한 두뇌싸움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책의 라벨을 보면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든 천재 수학자VS그것을 파헤치는 천재 물리학자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 이 책을 한마디로 잘 표현한 글귀다.)
재미있었고, 반전도 놀랄만했고, 작가의 치밀한 구성력에도 혀를 내둘렀다.
아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읽게 된다면 정말 작가의 구성력과 그 글의 짜임에 감동을 받게 되는 건 나뿐만이 아닐 듯 싶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쓸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하다.
이 이야기는 살인 사건을 숨기기 위해 전개되지만 결국은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 사랑해서 그 여자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희생하는 이야기다.
자기 자신 밖에 모르던 사람이 그 여자를 위해 살인을 하게 되고, 자신의 두뇌를 사건을 숨기는 것에다가 사용 하게 되다니...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런 짓을 하고 감옥행을 택한 남자가 얼마나 있을 련지... 아마 그런 사람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난 절대 그런 남자의 행동을 아직 까지도 이해 할 수가 없다.
이 대결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책 속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사람이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느 쪽이 어려울까?' 와 '혼자 생각해서 답을 제시하는 것과 남이 제시한 답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는 것 중 어느 게 더 간단할까?' 이 두가지 명제를 중심으로 대결이 압축된다는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둘 다 어렵다고 생각된다. 그런 문제를 생각해서 만든다는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고등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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