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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500년 고려사를 읽고 |
| 요약 |
500년 고려사를 읽고
우리 역사 중 고려사는 왠지 낯설게 느껴진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고려사가 만들어지긴 했지만 그 전체적인 흐름보다는 몇몇 인물에만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고려사가 다른 역사에 비해 우리들이 잘알고있지 않는 까닭에 대해 전문가는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조선사가 고려사보다 시간적으로 훨씬 가까운 역사이기 때문에 조선사에 비해 낯설고 어렵다는 것이고, 둘째는 고려사를 소개하는 책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셋째는 역사를 시간적인 순서대로 배우기 때문에 삼국시대와 조선시대 사이에 끼어 고려사를 제대로 읽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고려사와 관련된 많은 책 중에서 학교 도서관에서 찾은 [500년 고려사]라는 책을 읽을 수 있었다. 500년 고려 역사 중 고려왕조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인 귀족제사회를 다루어 보겠다. 일반적으로, 고려 왕조는 귀족제사회로 이해되고 있다. 즉, 고려 왕조는 가문, 문벌이 좋은 귀족들이 정권을 차지하고 국가를 운영하여 왔다고 생각한 때문이었다. 고려의 신분제는 작위제보다는 관리로 출사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었고, 작위제도 고위관료 및 유공신하에게 주어진 최고의 영예로서 기능함으로써, 고위관직을 지닌 작위 보유자를 거듭 배출할 경우 귀족적 혈통의 권위를 과시하는 수단이 될 수 있었다. 고려 사회가 귀족 사회라고 주장하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논거로 내세우는 것은 음서제와 공음전, 그리고 폐쇄적인 통혼제도이다. 음서제는 5품 이상의 귀족 자제들은 과거를 통하지 않고도 관직에 오를 수 있었던 제도였다. 고려의 귀족들은 이러한 음서제를 통하여 대대로 관직에 진출하였고, 그 결과 소수의 가문들이 국가의 요직을 독점하고 국가를 운영하였다. 공음전은 5품 이상의 관리에게 주었던 세습되는 토지를 말한다. 고려의 귀족들은 과전과 공음전 등 경제적 해택을 누리는 동시에 토지 겸병을 통해 대규모의 농장을 경영하면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고려사든, 조선사든, 너무 귀족들만 중요시 되었고, 서민중에서 숨겨진 영웅 많다고 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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