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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맨발의 겐 |
| 요약 |
맨발의 겐을 읽고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태평양 전쟁 이후 일본 사회 집권층들이 전쟁에 열광하던 때이다. 전쟁에 열광? 즉, 군국주의 시대를 말하는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전쟁을 최고라고 여기던 때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맞서기 위해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는데, 이로 인해 이 지역에 살고 있던 무고한 일본 백성들과 심지어 징병당한 우리 조선인들도 목숨을 잃게 된다.
작가의 분신이기도 한 이 책의 주인공 '겐' 이라는 소년은 원자폭탄 투하로 사랑하는 아버지와 누나 그리고 철은 없지만 자신을 잘 따랐던 동생을 잃게 된다.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병들어가는 모습을 매일 보는 건 물론이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억울한 누명을 쓰기도 하고, 사람들한테 무시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인공 ‘겐’은 어머니의 위로와 강한 의지로 굴하지 않고 모든 역경을 헤쳐 나가는데, 그런 ‘겐’의 모습에서 무한한 감동을 받았다. 특히 '겐'은 어머니에게 지극한 효심을 보이는데 그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생각 하는 모습은 나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겐의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한 말이었다.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살아가면서 시련과 고난을 겪어도, 겨우 내 땅속에 꼭꼭 숨어 있다가 다시 일어나는 ‘보리’처럼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거라.”라고 한 말이 바로 그것이다. 겐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항상 당차고 의지있는 소년이었는데, 더욱이 이 이야기가 작가가 직접 겪은 일이라고 하니 감동은 백배가 되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집권층사이의 전쟁과 그러한 상황 속에서 전쟁이라는 말에세뇌되버린 국민들,, 전쟁을 반대하는 사람은 비국민이라는 모함을 받고 심지어 총살까지 당하는 당시 현실은 전쟁이 얼마가 무서운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전쟁과 테러, 그리고 학살로 인해 고통스러워하고 죽어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 중의 하나가 얼마 전 PD수첩에 방영된 한 부족의 대량 학살에 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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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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