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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사금파리 한 조각 |
| 요약 |
사금파리 한 조각 을 읽고
'사금파리가 무얼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읽게 되었다. 깨어진 도자기의 한 조각을 바로 사금파리라고 한다. 고려 시대 도자기 이야기가 미국에서 뉴베리상을 받았다는 것이 참 대단하게 생각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목이는 두루미 아저씨와 함께 다리 밑에서 살고 있다. 목이는 부모님을 잃은 고아이고, 두루미 아저씨는 때어날 때부터 오그라지고 뒤틀린 다리를 가지고 걷는 모습이 두루미 같다 해서 사람들이 지어 준 별명이다. <사금파리 한 조각>은 12세기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그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이는 도예가가 되기를 바라는 한 소년이다. 그러다가 목이가 사는 동네인 줄포에서 제일가는 솜씨를 자랑하는 도예가 민 영감의 작품을 깨뜨려 그 대가로 민 영감 밑에서 일하게 된다. 하지만 목이는 허드렛일만 돕게 되고 도자기를 만들지 못한다. 그러다가 왕실에서 쓸 도자기를 뽑는 왕실 감도관이 줄포에 오게 된다. 민 영감의 꿈은 왕실에서 쓸 도자기를 직접 만드는 것이다. 감도관은 민 영감의 작품을 왕실로 가져오려 하는데 그 작품을 가져가던 중 목이는 도적을 만나 민 영감의 도자기는 깨어지고 만다. 그러나 목이는 용기를 내서 깨어진 도자기의 작은 부분-사금파리 한 조각을 들고 왕실에 찾아가 감도관에게 보여 준다. 도자기의 일부분에 불과한 사금파리 한 조각을 보고도 그 감도관은 도자기의 훌륭함을 단번에 알아본다. 그 도자기를 만든 민 영감의 기술도 훌륭하지만, 사금파리 한 조각을 가져갈 생각을 한 목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해서 민 영감의 꿈은 이루어지고 목이는 드디어 민 영감으로부터 도자기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된다. 처음에는 이렇게 평범한 이야기가 어떻게 ‘뉴베리’라는 큰상을 탈 수 있었나 하고 의문이 들었는데, 점점 읽어 갈수록 도예가의 꿈을 가슴에 품고 인내하는 목이의 모습에 반해 책 속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나의 의문은 진한 감동에 묻혀 이내 사라지고 없었다.
나는 이 책이 2편에서 끝난 것이 많이 아쉬웠다. 3편이 있다면, 만약 그 3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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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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