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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앞 못보는 하얀 개 |
| 요약 |
앞 못보는 하얀 개 이야기를 읽고
버려진 유기견 주워와 기르며 내 가족처럼 함께 한다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흔하지만 이 이야기는 좀 다르다. 버려진 이유부터가 달라서 일까? 유치원에 다니는 두 여자아이와 앞을 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버려진 강아지 그리고 강아지가 버려진 구역은 ′동물을 키울 수 없다′는 규칙이 있는 시영 아파트.
결국 아파트의 모든 주민이 함께 이 개를 키우기 시작하며 일본 전역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지만, 이 책이 내게 해준 가장하기 어려운 말. 나 역시 생각의 장애자였음을 일께어준 말. 그 말을 아이들의 입에서 듣고야 말았고 책장에 꽂혀진 이 책을 볼 때마다 책이 내게 하는 말이 있다.
'안내견은 앞 못보는 사람을 도와주잖아요. 그러니깐 우리가 앞 못보는 개를 도와주는 것도 좋은 일이잖아요. 그런데 어째서 우리는 이런 개를 구해주면 안 되는 거예요? 앞을 보지 못하는 개는 나쁜 개인가요? 그래서 사람들이 버리는 건가요?'
장애와 비장애가 더불어 함께 편견이라는 갈림길 또는 담벼락 같은 막힘 없이 함께 하는 세상 머~이딴 소리 이딴 문장이 술술 나열될 정도로 교과서적으로는 익숙하기는 하지만.......솔직히 내가 자연스럽지는 못했다.
많은 고객을 응대하다 며칠전 교통사고로 장애가 생기신 분을 응대해야했다. 그 날 그곳에 그 시간 속 내게 난... 안타까울 뿐이다. 친절하려 했으나 먼가 부자연스러운 내가 있었다. 오히려 그 고객께서 편하게 하면 된다 하시며 당혹해 하는 날 다독여 주셨다.
그리고 그곳을 나오며 집에 돌아오는 몇 시간을 잠들기 전까지 몇 십 시간을 그리고 오늘까지 몇날 며칠을 생각해봤다. 머리로는 알고있고 할 수 있던..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 된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하지를 못했을까?? 왜~ ?? 왜~~~?? 그랬을까???
바라건데 난 사회가 더 건강해져서 이 책의 주인공처럼 모든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장애에 대한 그릇된 편견 따위조차 없는 장애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사회가 되길 소원한다.
세상엔 장애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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