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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21세기와 자연과학 |
| 요약 |
21세기와 자연과학
하늘에서 본 지구, 땅에서 본 우주
나는 가끔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신비로움에 휩싸인다. “저 수많은 별을 담은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을까?”하고 생각 해 보니 점점 더 궁금해졌다. 우리가 ‘왜 사는가?’하는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내내 덮어두고 살 수 없듯이 우주 탄생의 비밀과 그 변화 과정에 대한 의문을 영원히 피해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다. 이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도, 우주의 일부로서 살고 있는 우리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틀 짓는 일에 귀중한 실마리를 선사할 것이다.
나는 이번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그 동안 내가 가장 관심 있고 흥미로워 한 우주에 대하여 여러 가지 궁금증도 풀고, 우주 항공 분야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21세기와 자연과학’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 31인이 지은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로서 나에게는 평소 내가 관심이 많았던 과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혀 주고, 과학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였다.
인간이 태양계와 별들의 사회인 작은 우주를 넘어서 광대한 우주 공간으로 시선을 돌린 것은 65년 전 허블이라는 천문학자가 우주가 팽창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나서부터라고 한다. 허블은 당시에 별 사이에 떠 있는 구름 덩어리로만 알려져 있던 흐릿한 천체들이 우리 은하처럼 수천 억 개의 별들로 이루어진 외부 은하이고, 우주에는 이런 은하들이 수없이 흩어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지구가 약 천억 개의 별들로 이루어진 우리 은하의 가장자리를 돌고있는 평범한 별인 태양에 딸린 세 번째 행성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 이런 작은 별 지구에서 생활하는 나는 우주에서 보면 바닷가의 모래알 정도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함께 신비로움에 사로 잡혔다.
그 당시에도 이 사실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오랫동안 믿어 온,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자기중심적 우주관을 완전히 버려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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