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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불가능한 도약 |
| 요약 |
불가능한 도약, 공간이동
오랜만에 과학책을 샀다. 끝까지 읽을 수 있겠냐는 친구의 비웃음(?)과 만류를 무릅쓰고…….'불가능한 도약, 공간이동'..이 책의 제목은 스타트렉 같은 공상과학영화를 좋아하는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가끔 공간이동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되면 복잡한 등교시간을 피할 수도 있고, 귀찮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수고를 덜 수도 있을 텐데…….
그렇지만 이건 그저 생각일 뿐 현실에서는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것이 언젠가는 가능할 거라 예측한다.
저자의 예측이 맞을까? 살아있는 동안 이 예측을 확인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반나절 만에 뚝딱~ 읽어버릴 만큼의 아주 가벼운 내용은 아니었지만 흥미롭고 진지하게 읽을 수 있었다.
너무 쉬운 내용의 책이 난무하는 요즘…….진득하게 읽고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이 책이 유난히 더 고맙다.
공간이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공간이동이라는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견하고 있다.
과학저술가로 『애스트로노미』, 『뉴사이언티스트』, 『옴니』, 『뉴욕타임스』, 『가디언』 등 유수 언론매체에 논평을 기고하며, 특히 공간이동을 응용한 최첨단 분야인 양자암호와 양자컴퓨터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달링은 이 책에서 공간이동의 역사와 이 분야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더 나아가 인간을 공간이동 시킬 수 있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윤리적, 철학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즉, 인간의 몸을 완전히 해체한 후 다른 장소에서 재조립했을 때, 과연 영혼은 그대로 보존될 것인지? 또 ‘나’라는 정체성도 함께 공간이동 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공간이동이라 하면 SF혹은 소설을 생각 할 수 밖에 없다.
타임머신과 같이 상상으로만 생각하는 개념이다.
공간이동이나 타임머신이 가능하다 아니다라는 논거는 여전히 있어왔지만 어쨌든 현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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