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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수학악마 |
| 요약 |
수학악마
수학 악마는 내가 평소에 알던 수학과는 전혀 새로운 수학이었다. 항상 학교에서 배우던 수학은 공식 위주의 공부였다.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수학이 아닌 꼭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하는 수학이라고 생각하던 터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실생활에 수학이 많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내가 제일 재미있었던 문제는 할아버지의 담배꽁초라는 문제이다. 문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할아버지는 연로하셔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정확히 감지하지 못하신다. 최근 할아버지를 찾아갔을 때 할아버지는 시립공원에서 주운 것이라며 175개의 담배꽁초를 내밀었다. 나는 별 쓸모없다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즐거운 얼굴로 꽁초 4개면 새 담배 1개라며 좋아하셨다. 그 할아버지 말씀을 듣고 나는 할아버지가 그 꽁초로 몇 개피나 필 수 있는지를 계산해 보았다. 그러고는 그 숫자에 놀라고 말았다. 할아버지가 몇 대나 담배를 말아 피울 수 있을까? 나는 생각이 짧아 43개의 담배에서 끝났다. 하지만 답은 58개로 생각을 조금만 더 했더라면 틀리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을 하니 부끄러웠다. 그리고 내가 제일 어려웠던 문제는 접힌 돈이라는 문제였다. 문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딸아이 크리스티나가 친구들이 모두 갖고 있다며 워크맨을 사겠다고 했다. 그래서 용돈으로 해결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더니 용돈에서 50마르크가 부족하다고 했다. 나보고 50마르크를 빌려달라는 말이니? 아뇨, 50마르크를 그냥 제게 주세요. 그리고 아빠는 아무 때나 워크맨을 쓰실 수 있다는 조건으로요. 나는 아이에게 기하학 문제를 내기로 마음먹고 50마르크 지폐를 꺼내 왼쪽 위 꼭지점이 정확하게 오른쪽 아래 꼭지점에 포개지도록 접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문제를 냈다. 50마르크 지폐는 길이가 145mm이고 너비가 70mm이란다. 네가 만일 5분 안에 이 돈의 접힌 선의 길이를 계산해내면 이 돈을 가져도 좋아. 하지만 계산하지 못하면 운이 없는 거라고 생각하렴. 딸아이는 4분만에 그 문제를 풀었다. 접힌 선의 길이는 얼마일까? 답은 약7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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