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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유전자들의 전쟁 |
| 요약 |
유전자들의 전쟁
책에 관심이 많은 나는 책을 많이 읽지만 유독 과학에 관한 책을 많이 읽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과학에 대한 책이 재밌고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 된 본능 - 새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둥지를 만들 수 있다. 어떻게 둥지를 만들 수 있을까? 그 이유는 새가 둥지를 만드는 행동 단계가 새의 유전 물질 속에 들어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표출되는 행동을 본능이라고 한다. 한 가지 실험적인 예를 들 수 있다. 구멍벌이 메뚜기의 더듬이를 잡고 구멍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구멍 속을 확인 하는 버릇이 있다. 구멍벌이 구멍으로 혼자 확인하러 들어갈 때 메뚜기의 더듬이와 턱수염을 잘랐더니 구멍 벌은 이 메뚜기의 다른 곳을 더듬지도 않고 포기하고 다른 먹이를 찾으러 갔다. 이러한 반응을 유발하는 특정 자극을 해발인 이라 부른다. 또 갈매기 아랫부리 끝 쪽에 나 있는 붉은 점은 새끼들에게 먹이 구걸 반응을 일으키는 해발인(본능적 작용을 유발하는 것)이다. 사람의 신생아도 살갗이 닿기만 하면 젖꼭지를 찾고 어떤 물건도 손에 닿으면 꼭 쥐려고 한다. 이런 신생아의 손에 빨랫줄같이 드리워진 줄에 두 손과 두 발을 대어주면 이 줄을 꼭 잡아 공중에 매달리기도 한다. 이 행동을 보고 생물학자들은 인간의 뿌리가 먼 옛날 털보 조상과 숲속 생활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생물들의 속임수 - 대왕나비는 다른 곤충처럼 새에게 공격을 받는다. 그러나 새의 일종인 어치 새는 대왕나비를 잡아먹으면 구토를 일으켜 다음부터 이 나비를 피하게 만든다. 과학자들은 이 나비를 연구한 결과 이 나비의 몸속에는 카디악글리코시드(cardiac glycoside)라는 독성 당류가 들어있는데 그 이유가 애벌레였을 때 이 독성물질을 품고 있는 옥첩 새 라는 식물을 먹고 자라기 때문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영국의 베이츠는 19세기 중엽에 브라질에서 대왕나비를 닮은 네발나비 과의 종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종들은 대왕나비와는 달리 독성이 없어 새들에게 기피 대상이 아니지만 생존과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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