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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생태계의 위기와 신학’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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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위기와 신학’
이번 레포트는 김균진의 ‘생태계의 위기와 신학’이라는 책을 참고하였다. 굳이 이 책을 선정한 이유를 밝히자면 다른 세 권의 책보다 나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잠시 교회에 다녔던 적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무런 신앙의 믿음도 가지고 있지 않은 나에게 환경농학이라는 전공과 생태학의 위기와 신학이라는 책의 제목에서의 연관성이 보였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나아가야할 신학의 방향이나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일깨웠다.
구체적으로 오늘날 생태계의 위기는 환경오염이나 자연 세계의 파괴의 범위를 넘어서서 삶의 전 체계의 위기로 나타난다고 한다. 어렸을 때에 미래를 그린 만화나 영화를 통하여 보았던 것처럼 생태계의 위기의 범위를 넘어서서 인류가 살아남느냐 아니면 몰락하느냐의 문제 곧 “생존의 문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제목을 보고 책을 처음 선택한 것이지만 읽기 시작하기 전까지 생태계와 기독교가 어떠한 관계가 있는 건지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기독교의 소위 인간중심적 세계관이라는 것을 접하면서 이 책에서 말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생태계의 위기에 대한 책임이 기독교에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에 의하면 기독교는 유대교로부터 창조신앙을 받아들였고, 이 창조신앙은 철저히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유대교의 창조신앙과 함께 그 속에 숨어 있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받아들인 것이다.
구약성서의 창세기 1장과 2장에 기록되어 있는 창조설화에 따르면 하나님의 창조는 사람의 창조와 함께 시작하며, 사람은 우주의 모든 것을 다스려야 할 특권과 책임을 부여받은 존재로 나타나고, 자연의 만물은 사람을 위하여 주어져 있는 것처럼 나타난다. 이러한 창조설화에 근거하여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가르쳤다는 것이다. 모든 피조물들 가운데에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었고, 이를 통하여 인간은 모든 피조물로부터 구별되며 하나님과 특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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