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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 |
| 요약 |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124]
베르나르마리 콜테스 저/임수현 역 | 민음사 | 2005.09.20
읽기 전에는 모르는 작가였으되, 읽고 나서는 '아아'하고 고개를 주억거리게 되었던 작가와 책이었다. 손님과 딜러라는 대화속에 의미가 담겨있다. 그런데 알고보면 두 인물은 1명인거같다. 자신의 또다른 자아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나쁜면과 좋은면과 이야기하듯 흘러가고 있다. 어둠의 시간과 공간 속을 딜러와 손님이 서로 엇갈리듯 이야기 하며 현대사회의 고독한 자아상이라고 느껴진다. 진짜로 무슨 거래를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거울을 보듯 그렇게 말하는 이야기이다. "난 수로를 거슬러 올라갔다 다시 강으로 내려와, 난 배도 바라보고, 수문도 바라보고, 강바닥을 보기도 해. 난 물가에 앉아 있거나 물 위로 몸을 숙이고 있곤 해" 이렇게 이야기하듯 한다. 나 자신도 늘 고독함을 찾곤 한다. 바쁜일상속에서도 늘 고독한 장소를 찾고 또 찾는다. 그래서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앞으로 어디로 걸어갈것인지 무슨일을 할지 누구를 만날지 생각해본다. 아니면 지나간 세월중에 나에게 상처를 줬거나 내가 줬던 사람들을 생각해보고 후회도 한다. 어떠한 일이 일어난데에는 반드시 내 책임이 있고 그러기 때문에 지나간 과거도 보면서 다시 실수하지 않아야지 하면서도 또 실수를 하는 나를 보며 날 싫어하게 되고 한탄한다. 크게 변하지 않는 나를 바라보면서 왜 태어났을까 하는 자학까지도 해본다. 하지만 나와 또다른나를 바라보면서 내 안에는 그래도 에너지가 많고 장점이 많은 사람이구나. 하면서 좋게 생각을 하며 끝내곤 한다. 어느 옛날 가요중에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가 문득 떠오른다. 베케트와 이오네스코의 부조리극으로만 알고 있었던 프랑스 연극 혹은 희곡이었는데, 이 책에 실린 두 편의 희곡은 뭔가 색다른 느낌이었다. 한 편은 끝없는 독백 혹은 방백으로 지속되고, 또 한 편은 두 명의 등장인물이 끝없이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지문은 거의 등장하지 않아 텍스트를 가지고 실제 극이 어떤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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