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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 요약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저 | 현대문학 | 2010.09.29 오래 되지 않았지만 박완서님의 사인회를 가게 되었다. 작은 몸집에 가녀린 어깨, 기력이 넘치진 않았지만 온화한 미소는 그 분을 뵙는 것만으로도 기쁜 자리였다. 이 책 '못가본길이 아름답다'는 박완서님께서 평소에 살면서 느꼈던 감회나 경험을 맛갈난 솜씨로 멋지게 엮은 산문집이다. 더불어 읽고나서 감명있었던 책소개와 김수환추기경을 비롯 지인들의 죽음에 부쳐진 추모의 글이 담겨있다. 이 책을 읽으며 평소 박완서님의 일상에 초대받은 느낌이 들면서 노령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해 냉정하게 바라보기도 하고 세태를 비판하기도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육체의 나이는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인생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적극적인 자세는 여느 젊은이 못지 않음이 많이 느껴졌다그분의 작품에서 만나는 이야기는 내 어머니가 풀어놓는 보따리처럼 친근하고, 솔직하여 웃음을 자아내게도 하고 공감가는 작은 이야기들은 나를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저자의 유년시절에 대한 추억은 내 추억인가 싶을 만큼 세세하고 감정이 살아있는 놀라운 기억력의 결과이며, 고향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은 갈 순 없지만 어릴 적 시골집의 살구나무가 반가워 그녀를 한적한 경기도로 이끌 정도로 힘이 세다. 나이가 80이라면 그 느낌이 어떨까?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시간이 훨씬 적음을 느끼며 아무래도 인생을 마무리 하는 느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아직도 뭔가를 창작하며 자신과 자신의 집을 가꾸고 세상돌아가는것도 체크하며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지내는 사람이라면 보통의 사람과는 분명 다르게 사는 모습은 아닐까. 작가 박완서님이 4년만에 출간을 했다기에 반가운 마음에 책을 집어들었다. 앞표지에 등단40년이라고 쓰여있는것을 보고 그의 존재 자체가 세상의 하나의 보편타당한 존재로만 인식하고있었는데 40살에 등단하여 40년이 지났으니 이 작가가 우리곁을 떠날날이 멀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서운한 마음이 먼저들었다. 박완서님의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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