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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사양 인간실격 |
| 요약 |
사양 인간실격-송숙경 사양 인간실격를 읽고 사양의 뜻을 점점 몰락해 가는 것으로 안다면 두 소설의 제목에서 우울함이 물씬 밀려온다. [사양]에서는 '일본의 귀족'에 대해 얼핏 알 수 있다. 귀족이라고 하는 단어는 서양 사회에서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일본의 과거에도 이런 계층이 있었구나..싶다. 몰락해가는 한 귀족 가문이 있다. 그 귀족부인과 딸, 아들이 남아있다. 누나인 가즈코와 동생 나오지는 어머니를 일본의 마지막, 그리고 순수한 귀족부인이라 여긴다. 가즈코는 한 번의 결혼 실패로 어머니와 살고 있고, 마약 중독자인 나오지는 세상과 그리고 가족과 담을 쌓은 채 가족들에게 기생적인 삶을 산다. 어머니는 그런 가즈코와 나오지의 기품있는 정신적인 지주이지만 미래의 삶은 어둡기만하다. 도쿄의 집을 팔아야하는 상황까지 가세는 기울어지고 어머니의 오빠의 권유로 일본 어느 시골의 별장으로 이사하게 된다. 그 시점으로 어머니의 건강은 급격히 나빠진다. 가즈코가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대중 소설가 우에하라의 술독에 빠진 삶. 아기를 위한 맹목적인 관계의 희망은 내가 이해하기 힘들지만 전체적인 소설의 분위기는 슬프고 또한 아름다운 저녁 노을같다. 그것이 개인의 문제이든, 아니면 사회의 문제이든 간에 인간은 자기에게 닥친 어려움으로 인해 방황하고 갈등하며 결국에는 나름의 방법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낸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참으로 많은 방법들이 제시되어 왔고, 그 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문학 작품의 소재로 이야기가 되어왔다. 평범한 일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삶의 변화를 느끼게 되는 때가 있다. 그 변화가 생활의 풍족함이나 안락함으로 바뀐다면 좋겠지만 미래의 희망을 발견하지 못하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라면 어떨까? 살아오는 동안 내내 누렸던 생활의 윤택함에 젖은 일상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다른 삶을 받아들이고 살아갈 수 있을까? 또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에서 혼란과 인간의 존엄성이 말살되는 사회로 전환되는 시기에 인간이 겪게 되는 혼란스러운 상황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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