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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인생의 베일 |
| 요약 |
인생의 베일
시리즈 : 세계문학전집 시리즈137
저 : 서머셋 몸 ㅣ 역 : 황소연 ㅣ 출판사 : 민음사 ㅣ 발행일 : 2007년 02월02일
그 흔한 사랑을 소재로 하는 온갖 작품의 풍요속에서도 사랑의 본질을 파헤치게 하는 서머싯 몸의 필체 때문인지, 난 정말로 눈에서 불이 날 정도록 정독을 해버렸다. 영화로부터 시작된 관심에 책까지 이르렀지만, 작가의 유려한 캐릭터 묘사(물론 번역이 잘되어서겠지만)와 인간의 본성을 파고드는 그 심리 기술에 넋이 나가부렀다. 전반적인 스토리라인의 매력도 충분하지만 정말 같은 이야기도 어쩜 이렇게 쓰냐...보고싶은 영화가 없어 우연히 '페인티드 베일' 이라는 영화를 봤다.무심코 집어든 책인데, 예상외로 참 재밌었다. 사랑에 속았던 여성이 진정한 사랑을 뒤늦게 깨닫고 성숙해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져있다. 그 어떤 최신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더 멋지고 매력적인 사랑을 담고 있는 소설이었다고나 할까...
무심코 집어든 책인데, 예상외로 참 재밌었다. 사랑에 속았던 여성이 진정한 사랑을 뒤늦게 깨닫고 성숙해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져있다. 그 어떤 최신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더 멋지고 매력적인 사랑을 담고 있는 소설이었다고나 할까...
요즘 나오는 통속적인 연애 드라마들, 이른바 막장 이라고 불리는 드라마들에 비하면 이 책의 사랑은 참 고결하고 위대하다. 텔레비전을 끄고 소설을 읽자. 훨씬 재밌다. 학교 생활에 찌들어 있었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싹 잊을 수 있었다. 과장이 아니다.
비록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지만, 남자 주인공(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주인공의 남편)는 마크 다아시 수준의 매력남이었다. 서툴었지만, 끝까지 묵묵하게 여주인공을 사랑하고 그녀를 참된 인생으로 인도해준 남자였다. 책 읽는 내내 그를 떠올리며 무한한 감동을 느꼈다. 나도 이런 남자를 만나야 할텐데...
사랑이라는 베일이 인생을 멋지게 포장할 수도 있지만, 그 베일에 막혀 진정한 사랑 또는 진정한 멋진 인생을 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걸, 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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