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키워드 : |
|
|
| 소개글 |
구토 |
| 요약 |
구토
[문예세계문학선 시리즈 17]
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Sartre) 저/방곤 역 | 문예출판사 | 1999.09.10
이 책은 샤르트르가 30대 중반에 내놓은 놀라운 책이다. 그리고 소설이다. 그러나 내용이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소설에는 샤르트르가 또는 우리가 해야할 치열한 고민들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가 있다. 일독할만 하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자기 환멸의 순간, 모든 것의 의미가 사라지고 냉소만 남는 시간이 있다. 일에 너무 지쳐, 일이 먼저인지 내가 먼저인지 나라는 의미가 사라져버릴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너 왜 사니?’ 자주는 아니지만 비교적 적지 않게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거창한 수식이나 관념을 갖다 붙이지 않더라도 정말 본연의 마음 저 밑바닥에서 차오르는 의문이 들 때, 나는 <구토>를 읽었다. 사실 이 책을 고르게 된 건, 정말 그 때 나의 심정이 모든 것에 구토가 치밀듯이 절박했기 때문이다. 그래, 세상 살다보면 토하고 싶을 정도로 나 자신을 잃어버릴 때가 있지, 그래서 제목에 끌렸다는 것이 솔직한 말이겠다. 사르트르의 철학은 아직 내가 모두 소화하기엔 난해한 면이 많다. 하지만 나에겐 이 책이 의미도 의미지만, 내용 자체가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무거운 이론서가 아니라 소설이다. 주인공 ‘로캉탱’은 역사학자다. 가상의 도시 ‘부빌’이라는 곳에서 이미 죽어간 18세기 프랑스 혁명가들의 삶을 정리하고 있다. 연금을 받아 생활하기 때문에 돈에 시달리지 않고, 그런 이유로 노동을 할 필요가 없어 더욱 삶이 무료한 상태다. 어느 날 로캉탱은 물수제비뜨기 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조약돌을 주워드는 순간, 알 수 없는 구역질이 치미는 것을 느낀다. 이 소설은 구역질의 정체를 사색하기 위해 한 달 정도 로캉탱이 써내려간 일기다. 그는 주로 카페에 앉아 음악을 듣거나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을 즐기는데, 아주 냉소적인 로캉탱의 시각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이미 죽은 로르봉 후작의 |
 |
|
|
 |
|

위 정보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전재및 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하단의 저작권 침해신고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