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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그 골목이 말을 걸다 |
| 요약 |
그 골목이 말을 걸다 : 골목이 품은 서울의 풍경
김대홍 저/조정래 사진 | 넥서스BOOKS | 2008.09.20
그 골목이 말을 걸다 : 골목이 품은 서울의 풍경를 읽고 나두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아직까지두 서울에 이렇게 골목이 많이 남아있는줄 몰랐어요... 어릴때 뛰어놀던 골목길이 많이 생각나네요... 무분별한 개발말구 쪼금이라두 보존하면 좋을텐데... 아쉽네요...서울의 골목은 생소하다. 복잡하고 좁다. 간혹 을씨년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낮인데도 울퉁불퉁하고 좁은 골목은 무서워지기까지 한다. 지방골목의 넓디넓음만 보다가 서울 골목을 보면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그 골목이 말을 건다며 골목누비기를 시작한 사람이었다. 골목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도 골목은 존재했다는 것이다.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현재의 이야기를 만들 듯이 이전의 골목을 지키던 사람들도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왔다. 그 안에는 가슴 아픈 역사의 한 순간이 담겨있기도 하며 절절한 러브스토리가 숨겨져 있기도 하다. 이런 사연들을 모두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골목을 찾는 이라면 눈여겨볼만한 것들이 많다. 계단 길이 갑자기 좁아지더니 이내 계단이 보인다. 뱀이 똬리를 틀듯 이리저리 몸을 꼰다. 사람이 자연과 타협하며 사는 동네에서 길은 이렇게 때론 단아하게, 때론 화려하게 춤을 춘다. 면이 거친 계단은 서둘러 만든 흔적 같기도 하고, 모양을 상관하지 않는 골목 사람들의 여유 같기도 하다. 그 생김이 모두 달라 가만히 앉아서 하나하나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낙서골목을 누비면서 낙서를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어느 벽에 ‘누가 뭐래도 용상이는 예진이를 좋아 한다’고 써놓았다. 드러내놓고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는 것은 어린이들만이 할 수 있는 문화다. 그리고 한 사람에게 마음을 고백해놓고, 그 한편에 ‘or 보람’이라고도 적었다. 골목담은 이렇게 마을신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아이들 이곳 아이들은 몇십 년 전 놀이를 그대로 하고 있었다. 계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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