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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사람의 탈 |
| 요약 |
사람의 탈 : '오 하느님' 개정판
조정래 저 | 문학동네 | 2009.10.26
나라없는 민족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나라를 잃어버린 백성들은 제 소리조차 못내고 제목숨조차 제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그 시절 얼마나 많은 목숨들이 헛되이 안타깝게 져버려야 했을까? 그런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언제부터인지 망각해버리고 애써 돌아보려고 하지 않는것 같다. 그러나 지난 역사에서 똑바로 배우지못한다면 우리의 앞으로의 역사 또한 밝을 수 없을것이기에 아픈 역사 또한 우리가 품고 가야할 우리의 삶의 기록들일 것이다. 작가 조정래님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분이라 제목을 듣는 순간 아무 망설임없이 빌려달라고 한 책이다. 같이 차를 타고 다니는 형님이 소설책 광이라 (베스트 셀러 소설책은 거의 다 사는 분이다) 가끔 책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얼마전 <사람의 탈>을 주문했다고 하니 그 책의 원 제목은 <오 하느님>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탈>은 배우 장동건이 영화출연 계약을 했다고 해서 한번 더 화제가 됐다고 한다. 영화는 흥행이 생명이다 보니 여배우의 배역을 억지로 정하고 유명한 여배우를 섭외했는데(그 형님 이야기로는 ’하지원’씨라고 하는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고 났더니 스토리가 엉망이 됐더란다. 그래서 여배우는 출연을 고사했고, 영화는 다시 원작에 충실한 내용으로 꾸며지게 되었다고 한다. 책을 다 읽고 보니 그럴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자들만 출연하는 영화에 여인과의 내용을 집어넣기란 참 힘들겠지 싶다. 스무 살, 한참 꽃다운 나이에 남들은 일찍 장가를 가서 애 둘씩은 두고 있었지만 신길만은 그러지 못했다. 그런 그가 일본군에 징집되어 관동군 고바야기 부대의 일원으로 국경 전투에 임하게 된다. 너무도 가난하여 소작농으로 근근히 살아가던 그들에게 '면 서기' 라기 허울 좋은 사탕발림은 그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열쇠처럼 일본군에 징집되어 가는 데 한몫을 한다. '총알을 피해다려나.' '관세음보살을 되뇌어보라.' 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전장에서 늘 되새겨 보지만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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