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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사막 |
| 요약 |
사막
르 클레지오(Jean-Marie-Gustave Le Clezio) 저/홍상희 역 | 문학동네 | 2008.10.28
사막 이 책에서 그려지는 사막과 소녀, 그리고 태양 혹은 달-빛은 무언가 신비하고 경건한 ’생명의 원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표지는 너무 발랄하잖아. 이건 사막이 아니라 무슨 ’세트장’에 큰 백열전구를 설치해 놓은 것 같다.’그곳이 바로 그들의 진정한 세계였다. 금속과 시멘트의 도시가 아닌, 이 모래, 이 돌, 이 하늘, 이 태양, 이 침묵, 이 고통은 샘이 흐르는 소리와 인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그들의 세계였다.’ 사막, 그곳에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모래만 존재할 것 같은 그들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하여 조상들은 ’문명’ 과 싸우며 그곳을 지켜냈다. 태어나면서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조상과는 ’단절’ 된 그녀는 고모인 아암마와 함께 살아가며 엄마의 이야기,조상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소설은 랄라의 조상인 ’누르’ 의 이야기와 현재 사막에서 살고 있는 ’랄라’ 라는 소녀의 이야기를 날실과 씨실처럼 엮어 아름다운 한편의 서사시를 만들어냈다.
모래사막과 바다가 전부인 그곳, 그녀가 문명세계에 대하여 전해 듣는것은 ’나망’ 이라는 늙은 어부에게서가 전부이다. 그의 전설과 같은 이야기를 들어가며 새로운 세계에 대한 꿈을 꾸기도 하지만 그녀는 누구보다도 사막을 사랑하고 자연이 몸에 벤 강인한 소녀이다. 사막에는 말은 통하지 않지만 ’휘파람’ 만으로도 동물을 움직이고 통제하게 하는 목동인 ’하르타니’ 가 있다. 그는 그녀보다 두살아래지만 그의 강인한 눈빛과 거침없이 사막을 제 집처럼 질주하는 그에게서 강한 사랑을 느낀다. 그런 그녀에게 문명세계에서 온 결혼할 남자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가 가져온 ’문명’ 이나 ’돈’ 으로 비유될 것들은 그녀에게 필요치 않다. 랄라에겐 아무것도 없지만 사막의 자유로움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하르타니가 그녀의 삶의 안내자이고 동반자인것 것이다. 하르타니도 그녀도 사막을 떠나서의 삶은 존재하지 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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