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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아리랑 4 |
| 요약 |
아리랑 4 - 제2부 민족혼
[아리랑 시리즈 1]
조정래 저 | 해냄출판사 | 2007.01.30
일본은 한국에서의 수탈을 위해 직접 나서지 않는다. 교묘하게 한국인을 이용하여 이를 이뤄낸다. 작가는 머리말에서 유태인의 불행은 우리들이 잘 알고 우리나라가 일제시대에 겪었던 불행에 대해서는 잘모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 꾸짖고 있습니다.
즉,2차 세계대전 동안 나치에 학살된 유태인은 어림잡아서 3~6백만명정도 되지만 일제시대에 우리나라의 동포가 학살당한 숫자 역시 이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다고 말을하며 우리의 조상들의 아픈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후손들이 과연 한민족이라고 할수가 있고 어떻게 미래를 열어갈수 있느냐고 반문을 하고 있습니다.
일제의 가혹한 토지 수탈정책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이 그대표적인 예로 들수가 있는데 이 정책은 일제가 동양 척식 주식회사를 세우고 우리나라의 전 토지를 조사해서 서면이나 문서로 도저히 자기의 땅이라고 증명을 할수가 없는 땅을 동척에서는 강제로 회수해서 국유화를 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정책이 애시당초 모순인 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상 땅을 대대로 물려 받아서 문서가 존재하지 않는 땅이 대부분이며 또한 토지의 계약 관계도 서면이 아니라 지주와 소작인이 구두로 계약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우리나라의 땅 태반이 동척으로 넘어가는 운명을 맞이 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지주 총대라는 일본 앞잡이들을 세워서 문서를 나누어주고 문서에 기입을 하고 서명을 해야 하는데 이것 역시 글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어서 기입을 못하고 지주총대가 일부러 문서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아서 기입을 못하게 방해해서 어이없게 토지가 넘어가는 것 또한 태반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제는 양반에게는 예외를 인정해서 이들에게 이런 제도를 자세히 설명해서 땅이 넘어가는 위기를 막으며 양반이 잘못을 해도 그냥 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의 힘없는 농민들만 땅을 빼앗기고 가혹한 소작인으로 전락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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