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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오늘 아침 |
| 요약 |
오늘 아침, 학교에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청소년 문학 시리즈 7]
르 클레지오(Jean-Marie-Gustave Le Clezio) 저/김예령 역/박형동 그림 | 파랑새어린이(물구나무) | 2009.09.14
오늘 아침, 학교에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제목으로도 호기심이 일어 책을 펼쳐보고 싶은 충동으로 후다닥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다. 얇은 사이즈라고 금새 읽을 것 같았는데 역시 수상작가인 만큼 읽으면서 곱씹어 음미할 부분이 많아서 천천히 읽어내려갔다.
어느날 아침, 륄라비는 학교에 가지 않기로 결심한다. 가방에 짐들을 대충 꾸리고 멀리 있는 아빠에게 편지를 쓴 륄라비는 다쳐서 병석에 누워있는 엄마가 잠든 시간에 집에서 나온다. 햇볕이 뜨거운 날 륄라비는 도시를 벗어나 인적이 드믄 곶에 이르러 지하 참호를 따라 내려가다 <나를 찾아보시오>라는 글에 호기심을 느끼며 바위를 타고 올라가며 수학문제를 풀듯 교실을 떠올린다. 그리고 수영할 곳을 찾아 마음껏 수영도 하고, 자유롭게 마음껏 거닐며 시간을 보낸다..... 이야기는 주인공 륄라비가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서 심리적인 내용을 담아내고 있으며, 륄라비의 발걸음을 따라 보여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풍경 묘사로 이루어지고 있다. 왠지 이 가을에 어울릴 법한 배경묘사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하는 우리들을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요구하려는 듯 그림을 그리듯 담아내고 있다. 목적지도 없이, 그저 감옥과도 같은 학교에서의 답답함과 아빠의 부재로 인한 허전함을 달래보려는 듯 그렇게 무작정 걷는 륄라비는 바다가 주는 광대하게 펼쳐진 푸른빛과 광채, 바람, 거칠면서도 감미로운 파도 소리에 푹 빠져 자유가 주는 행복함을 느낀다.
페이지를 넘어갈수록 이야기는 조금 몽환적인 느낌을 담아내고 있다. 일상과 멀어지면서 느껴지는 자유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오래전 큰 흥행을 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의 노랫말처럼 우리 아이들은 숨이 턱턱 막히는 교실 속에서 꿈과 이상을 뒤로 한채, 틀에 박힌 정형화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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