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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
태백산맥 1 |
| 요약 |
태백산맥 1
조정래 저 | 해냄출판사 | 2003.07.25
태백산맥 1권을 읽고 아리랑을 다 읽고 드디어 태백산맥 읽기에 도전했다. 처음엔 잘 이해할 수 없었던 사상 얘기들이나 전라도 사투리들로 좀 정리가 안됐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빠져들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 소작농들의 편인 빨갱이와 일본에서 해방 된 후에도 국민들을 괴롭혔던 일본 앞잡이들... 어렸을 때부터 빨갱이하면 공산당, 공산당 하면 나쁜 사상? 잘은 모르지만,,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조정래의 역사소설을 읽게 되면 늘 내 속에 있는 양심 내지 정의감이 자극받는다. 그게 무엇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아마도 우리의 부조리한 현대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 때문일 것이다. 물론 조정래의 소설을 읽어서만 현대사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역사서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현대사와 조정래의 소설을 통해 접하게 되는 현대사는 그 내용적 배경을 같다 할지라도 받아들여지는 바는 다르다. 역사서에서 현대사를 접하게 되었을 때는 현대사에 대한 지식을 얻게는 될지언정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과 하나가 되고 내가 그들의 입장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은 갖기 어렵다. 그러나 조정래의 소설을 읽을 때 난 그 시대로 돌아가서 그 시대의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경험과 인식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분노일 것이다. 그들이 느꼈던 분노와 아픔과 슬픔 등을 함께 느끼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문학의 힘이 아니겠는가? 1948년 10월 25일 여·순 반란의 여파는 벌교에 퍼져온다. 염상진위원장은 김범우에게 피신할 것을 당부하고, 임무를 부여받은 정하섭은 무당 소화를 이용해 거점을 확보한다. 경찰서를 무장 습격하고 벌교읍을 장악한 염상진일당은 무산계급의 혁명이라는 기치아래 지주, 고리대금업자, 친일파 등을 제거한다. 그러나 공산당은 전열을 가다듬고 태세를 정비한 군대와 경찰의 반격을 받아 백운산쪽으로 후퇴하고 조직을 야산대로 개편한다. 이번에는 반대로 경찰들과 청년단원들이 미처 도망치지 못한 공산당원들은 잡아 즉결처형에 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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